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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입춘입니다 20250203

오늘  지인 형님 김경수님이 카톡으로   &&&&  오늘이 입춘입니다 &&&라는 글을 주셔서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오늘이 입춘입니다. 봄이 시작되는 24절기 중에서 첫번째 절기입니다. 다 속여도 계절은 못   속입니다 계절은 천지자연의 질서에 순응하기 때문이죠.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요. 불요파 불요회(不要怕 不要悔) 미래를 두려워 말고 지난간 날들을 후회 말라는 뜻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불요파는 안 들리고 불요회만 들리니  큰 일입니다. 철이든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나도 황혼인가 봐요? 그러나 석양에 반짝이는 저녁 노을처럼 익어갈 거예요. 지금도 마음만은 청춘인데, 나이와 건강앞에 작아지는 이내 청춘이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봄이 시작되는 입춘은 왔건 만, 신이 정해준 검은 유통기한이 점..

어머니의 마음 (땀)

오늘 지인 이방원님이 카톡으로  &&&   어머니의 마음 (땀)   &&&라는 글을 주셔서 작은별밭과 함꼐 합니다    어머니의 마음 (땀) 그러니까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다. 집에 먹을 것은 없고 엄마는 몹시도 아파서 방에 누워 앓고 계셨다. 굶고 누워만 계시는 엄마를 지켜만 볼 수 없어 보리밭으로 나갔다. 아직 여물지도 않은 파릇파릇한 보리 이삭을 손으로 잡았다. 남의 것을 훔치려니 손이 떨리고 무서웠다. 엄마를 위해 용기를 내어 한아름 뽑아다가 불을 피워 놓고 태워 익혔다. 태운 보리를 내 작은 손가락으로 비벼서 파란 보리알을 골라 하얀 사발에 담았다. 누워 신음(呻吟)만 하시는 엄마 앞에 조심히 사발을 들고 앉았다. “엄마 이거라도 드시고 기운(氣運) 내세요.” 엄마는 힘들게 일어나 앉으시..

🟩'' 다 리 ''

오늘 지인 국화성님이 카톡으로   &&&         🟩'' 다 리 ''  &&&&라는 글을 즈셔서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 다 리 '' 수노근선고 인노퇴선쇠 (树老根先枯 人老腿先衰) "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 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늙어가면서 대뇌에서 다리로 내려보내는 명령이 정확하게 전달 되지 않고, 전달 속도도 현저하게 낮아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을까? ​ 불로장생의 비결은 선단과 선약, 산삼이나 웅담, 녹용 같은 값비싼 보약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오는 속담에 '다리가 튼튼해야 장수(長壽)한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다리가 튼튼하면 병 없이 오래살 수 있다.  사람의 다리는 기계의 엔진과 같다. ​엔진..

성숙한 삶

오늘 지인 유군상님이 카톡으로   &&&    성숙한 삶   &&&&라는 글을 주셔서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성숙한 삶           🎋🌿ྎᭂ͡🫒🕊ྎᭂ͡🌱ྎ*       ☆ 松柏後凋(송백후조) ☆ 소나무와 잣나무는 친구로 둘 다 상록수입니다.  소나무는 잎이 두 개 묶여서 나고,  잣나무는 잎이 다섯 개 묶여서 나는데,  열매를 보면 두 나무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송백과 비슷한 말이 芝蘭(지란)으로, 벗들의 맑고 높은 사귐을 芝蘭之交(지란지교)라고 합니다. ''친구가 잘되는 것은 나의 기쁨이다.'' 그런 우정을 말해주는 '성어'가 바로 '松茂柏悅(송무백열)로, 소나무가 무성해지자 잣나무가 기뻐한다니 그 우정이 아름답지 않은가? 송무백열은 중국 晉(진)나라 때, 陸機(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