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미륵사지] 백제 무왕의 꿈과 미륵신앙의 결정체, 익산 미륵사지(彌勒寺址)를 찾아서전북특별자치도 익산의 대표적인 명소를 꼽으라면 단연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다. 비록 지금은 울창했던 사찰의 주검만 남은 절터(寺址) 형태를 띠고 있어 옛 미륵사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완벽히 마주할 수는 없으나, 넓은 잔디 평원 위에 웅장하게 서 있는 석탑은 당시 백제의 압도적인 사찰 규모와 최고조에 달했던 문화적 격조를 가늠하게 하기에 충분하다.문헌과 학술 연구에 따르면 미륵사는 당대 동양 최대 규모의 석탑을 보유했던 백제 최고의 으뜸 사찰(국찰)이었다. 익산역에서 시내버스로 40여 분을 달려 도착하는 미륵사지 들녘에 들어서면, 반듯하게 재현된 동탑과 세월의 풍상을 이겨내고 복원된 서탑(석탑)이 나란히 자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