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3 3

어머니의 마음 (땀)

오늘 지인 이방원님이 카톡으로  &&&   어머니의 마음 (땀)   &&&라는 글을 주셔서 작은별밭과 함꼐 합니다    어머니의 마음 (땀) 그러니까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다. 집에 먹을 것은 없고 엄마는 몹시도 아파서 방에 누워 앓고 계셨다. 굶고 누워만 계시는 엄마를 지켜만 볼 수 없어 보리밭으로 나갔다. 아직 여물지도 않은 파릇파릇한 보리 이삭을 손으로 잡았다. 남의 것을 훔치려니 손이 떨리고 무서웠다. 엄마를 위해 용기를 내어 한아름 뽑아다가 불을 피워 놓고 태워 익혔다. 태운 보리를 내 작은 손가락으로 비벼서 파란 보리알을 골라 하얀 사발에 담았다. 누워 신음(呻吟)만 하시는 엄마 앞에 조심히 사발을 들고 앉았다. “엄마 이거라도 드시고 기운(氣運) 내세요.” 엄마는 힘들게 일어나 앉으시..

🟩'' 다 리 ''

오늘 지인 국화성님이 카톡으로   &&&         🟩'' 다 리 ''  &&&&라는 글을 즈셔서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 다 리 '' 수노근선고 인노퇴선쇠 (树老根先枯 人老腿先衰) "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 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늙어가면서 대뇌에서 다리로 내려보내는 명령이 정확하게 전달 되지 않고, 전달 속도도 현저하게 낮아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을까? ​ 불로장생의 비결은 선단과 선약, 산삼이나 웅담, 녹용 같은 값비싼 보약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오는 속담에 '다리가 튼튼해야 장수(長壽)한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다리가 튼튼하면 병 없이 오래살 수 있다.  사람의 다리는 기계의 엔진과 같다. ​엔진..

성숙한 삶

오늘 지인 유군상님이 카톡으로   &&&    성숙한 삶   &&&&라는 글을 주셔서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성숙한 삶           🎋🌿ྎᭂ͡🫒🕊ྎᭂ͡🌱ྎ*       ☆ 松柏後凋(송백후조) ☆ 소나무와 잣나무는 친구로 둘 다 상록수입니다.  소나무는 잎이 두 개 묶여서 나고,  잣나무는 잎이 다섯 개 묶여서 나는데,  열매를 보면 두 나무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송백과 비슷한 말이 芝蘭(지란)으로, 벗들의 맑고 높은 사귐을 芝蘭之交(지란지교)라고 합니다. ''친구가 잘되는 것은 나의 기쁨이다.'' 그런 우정을 말해주는 '성어'가 바로 '松茂柏悅(송무백열)로, 소나무가 무성해지자 잣나무가 기뻐한다니 그 우정이 아름답지 않은가? 송무백열은 중국 晉(진)나라 때, 陸機(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