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교동창 이재혁님이 카톡으로 &&&& ●방랑시인 김삿갓 02-(78) * 평양 기생은 퇴물이라도 무섭다 !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을 첨부 정리해 작은별밭 가족들과 함께 합니다 ●방랑시인 김삿갓 02-(78) * 평양 기생은 퇴물이라도 무섭다 ! 그러자 지금까지 묵묵히 술만 마시고 있던 강 서방이 주인 노파의 말을 듣고 샘이 나는지 불쑥, "여보시오. 주인 할머니 ! 이왕 재혼을 하려거든 이 손님 대신에 내가 어떻소 ? 나는 아직도 기운이 왕성한 놈이라오." 하고 무뚝뚝한 어조로 씨부려대는 것이 아닌가. 김삿갓은 강 서방의 말을 지나치긴 했지만 농담으로 알았다. 그러나 주인 노파는 강 서방의 말이 비위에 거슬렸던지, "손님은 아까부터 아무 말도 안 하고 술만 마시더니 어느새 취하셨나 보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