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음을 밝히는 등불(285) 고려 말엽 태고 보우 스님과 나옹 혜근 스님이 중국에 지공 선사를 친견하여 깨달음을 얻은 후에 평산 처림 선사를 참예하니 나옹 스님에게 물었다. "대덕은 어디서 오는가?" "연경에서 옵니다." "그기서 누구를 만났는가?" "서천의 지공 선사를 만났습니다." "지공의 일용사가 어떻던고?" "하루에 일천 .. 좋은글,좋은시 2008.11.11
[스크랩] 마음을 밝히는 등불(286) 용담 숭신 스님은 천왕 도오 스님의 제자로 수년간을 도오 스님 문하에 수행하다가 하루는 스승께 물었다. "스님을 따른지 꽤 됨에도 아직 저에게 한 마디도 가르 침이 없었읍니다" "난 시시각각으로 널 지시하고 있는 걸" "무슨 말입니까?" "네가 차를 바치니 받고, 밥을 가져오니 먹고, 예를 올 리니 묵.. 좋은글,좋은시 2008.11.11
[스크랩] 마음을 밝히는 등불(287) 옛날 어떤 관리가 선사(禪師)를 찾아와 정중히 예를 갖추고 이렇게 물었다. "내 안에 있는 걸 알면서도 우리는 그걸 모르고 있다 는데 그것이 무엇인지요?" "자~~우선 차나 한잔 드시지요." "고맙습니다." 차를 다마셔도 아무런 응답이 없자. " 그런데 아직 제 질문에 답을 주시지 않으셨읍니다. 그것이 뭔.. 좋은글,좋은시 2008.11.11
[스크랩] 공자의 종심소욕 중국의 대 유학자 공자(孔子)가 어느날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길가 언덕에서 두 여인이 뽕을 따고 있는 광경을 보고, 동쪽 나무가 지에 뽕을 따고 있는 여자는 얼굴이 곱고 아름답고, 서쪽 나무가지 에서 뽕을 따는 여자는 얼굴이 얽어 있었다. 그래서 공자는 제자들 과 농담으로 뽕을 따는 여인을.. 좋은글,좋은시 2008.11.11
[스크랩] 마음을 밝히는 등불(288) 육조 스님이 남쪽 법성사 절에 이르렀을 때 마침 인종법사가 열반경을 강의하고 있었다. 그때 처마 밑에 걸려있는 풍경소리 에 두 학인이 밖을 내다보니 강당 앞에 매달아놓은 깃발이 바람 에 나부끼고 있었다. 그 깃발을 보고는 한 학승이 말했다. "저기 좀 봐 깃발이 바람에 움직이고 있다." "아냐, 바.. 좋은글,좋은시 2008.11.11
[스크랩] 인격이란! 옛날에 어느 마을에 지체와 학식이 높은 한 부자(富者)가 살고 있었다. 그는 인근 마을 유지나 학식이 높은 사람을 초청하여 음식과 술을 대접하고 대화하기를 좋아했다. 그 런데 하루는 주인양반의 생일 날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모 여 잔치를 벌이고 있었는데, 한 스님이 남루한 누더기 차 림으로 그.. 좋은글,좋은시 2008.11.11
[스크랩] 보람된 삶이란! 오색 단풍잎이 가을 바람에 나부끼는 숲 속의 오솔길을 걸으며, 문득 미국의 유명한 사상가요 문필가인 헨 리 소로가 떠오른다. 자연을 한 없이 사랑했던 그는 웰텐이라는 한적한 숲 속에서 일생을 독신으로 살며, 45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마친 그는 간소 한 생활과 참으로 검소하고 경건한 삶을 살다.. 좋은글,좋은시 2008.11.11
[스크랩] 마음을 밝히는 등불(289) 산사에 두 스님이 고요한 밝은 달밤에 선 문답을 주고 받았다. "바다 위를 비추는 밝은 달은 하도 밝아서 그림자가 없는데, 노니는 물고기가 제 스스로 속는 구나!" "바다에 비친 달이 그림자가 없다면 어찌 물고기가 속는 단 말인가?" "바람 부는 것을 보고 물결이 이는 것을 아나니, 물을 가늠하여 작은.. 좋은글,좋은시 2008.11.11
[스크랩] 마음을 밝히는 등불(290) 옛날 이 발(李勃)이라는 사람이 2만권의 책을 읽 어서 당시 부르는 호칭이 이 만권(李萬券)으로 통 했다. 어느 날 그는 평소에 잘 아는 도가 높은 스 님을 찾아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경전을 읽노라니 백두산을 겨자씨 속에 넣기는 쉽지만 겨자씨를 백두산 속에 넣기는 매우 어렵 다고 하는데, 그 뜻을.. 좋은글,좋은시 2008.11.11
[스크랩] 업보란 옛날에 한 사내가 집안이 워낙 가난해서 아내와 겨우겨우 피죽을 쑤어 먹어 가며 십여 년을 고생 고생하면서, 그래도 아내를 잘 만난 덕으로 아끼고 절약해서 살림형편이 좀 나 아 지니까 이 사내는 아내 상의도 없이 그만 덜컥 첩을 얻 었다. 그래서 조강지처는 돌아보지 않고 첩에게만 홀랑 빠져 서 .. 좋은글,좋은시 200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