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나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매일 아침이 되면 눈을 뜨고 창밖을 내다보며 내가 살아있으매 감사하며 그리고 무조건 일어나 밖으로 나와 주변 농작물을 돌아보며 때론 산책 겸 아침운동을 매일 하게 된다 반복되는 일상이 귀찮기도 하겠지면 거의 자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내가 살아깄다는 증거이자 일상이다 무엇이 좋고 나쁘고 이롭고 해롭고를 따지기 이전에 중립의 감정으로 나를 돌아보고 자연의 이치에 따르며 사는 세상 그래서 불교에서 말하는 공생공심 공영 공체를 실천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이 나의 삶이자 우리 모두의 삶이다 농사일이 무리가 가는 듯하면 잠시 쉬면서 내몸안에서 내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 본다 과연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디를 향하여 말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