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사늘하지만 그래도 논길을 걷고 있다보면 이내 자켓의 자크를 풀러놓게 된다
한참 논정지작업으로 정신이 없느 논길에도 아침만은 참어로 고요하다 그래서 아침은 하루를 시작하는 명상의 시간이자 하루 일 정리를 하는 시간이다
기온이 17도 하루 낮 최고기온이 23도 이니 치제 초요름에 성큼 다가온 것이다 그래서
계절적으로 농촌은 모내기를 준비하는 1년중 가장 힘들고 정신없는 계절이기더하다
어쪄면 이시기를 걸쳐야 벼가 되 쌀이되돌아오니 이처럼 바쁜 일과가 또 어디 있으랴
오늘도 친구 명근님 생각이 되어 전화를 걸어보았는데 통 받아 주질 안는다 하기야
황소처럼 활보하는 이를 병원이라는 울타리에 가두어 놓고 시간적으로 돌아가며
피동적 생활을 영유하는 친구가 너무 안탑갑다
명근님은 참 열심이 일하고 열심이 살아온 삶 그자체였다 공교롭게도 나는 명근님이 부탁하여 올 2월말일부터 4월초까지 건평배수로배관공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동안 겨울 내내 놀다가 하루 하루를 무료하게 보내 다가 일이 생겨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그것도 다름 아닌 명근님 부탁으로 같은 동네 석영순님과 약 25일정도 실 출근하여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되었고 친구 명근님은 하일리에 800평 정도의 인삼밭을 일궈서
올해 종삼을 사다가 심어놓고 비가림 시설을 하고 말짱을 박고 있었다
사고가 난 날도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퇴근해 저녁을 먹으려다 매시겹고 밥맛이 없어 명근 아이프랑 강화읍 BS병원에가서 내과 진료를 받고서 병원 온김에 뇌촬영을 하게 되었다 한다 아뿔사 뇌에서 피가 흐른다하여 깜짝놀라 일단 큰 병원으로 가기로
했다고 한다
인천 길병원서 뇌진단검사를 하니 더 크게 피가 흐름을 포착하고 바로 입원하여 다음날 대수술을 하였다고 한다 순식간이 일이다 그 사고가난 나는 양도면 사무소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오후 2시경 도로옆 인삼경작준비하는 밭을 찿아가 명근님을 만났다
그이후 바로 이런 소식이 친구들로 부터 듣고나니 나자신도 남의일 이 아니다 싶어 걱정이 앞서고 나 자신도 조금 불안해 왔다 나중에 수술후 입원소식을 알고 방문하려고 하였으나 코로나 때문에 방문자체가 안된다고 하는것이 벌써 한달이 넘어간다
그동안 병원의 통제된 입원실에서 활기찬 습관과 일량이 생각나 얼마나 괴로워할까
빠른시일안에 모내기가 끝나는데로 찿아가 위로해주고 싶다 그동안 연락도 안되고
전화도안되어 걱정인데 하루속히 쾌유하여 예전의 친구 명근의 활짝웃고 활력있는
생활이 보고싶고 또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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