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격적인 개학과 함께 집 주변의 검정 폐비닐 을 걷기 시작했다 조금 이른 아침이라 쌀쌀 하지만 태양이 올라오며온기가 온몸으로 퍼진다 그동안 긴겨울을 지나며 얼었다 녹았다를 하는 것을 보며 지나온 시간을 오늘 비로소비닐을 벗기며 새시작의 농사를 시작해 본다 버느나무에는 잎을 만들고 속사 인다 밭에서 시금치가 긴 겨울의 고난을 이겨나고 올라오고 있다 집 주변 참나무에는까치들이 나무줄기를 모아 새집을 짓고 있다 그리고 집 주변 잡초들도 웅크리고 다시 움 틔우고 봄을 안고 일어난다이렇게 2025년 농사일도 오늘 개학과 함께 시작한 것이다 이제 3~4일 일간 폐 비닐을 제거하고 그리고 논갈이 밭갈이도 준비해야 한다 먼저 논에 나가 지푸라기가 흩어진 것을 모아 태워주고 논갈이를 해야 한다 그리고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