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형님 김경수형님이 카톡으로 **** ♡ 논다는 게 그렇게 힘든 건지 정말 몰랐죠 ****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해 작은별밭 가족들과 함께 고유하려 합니다 ♡ 논다는 게 그렇게 힘든 건지 정말 몰랐죠 (210814, 토, 21-225) 뙤약볕에 달궈진 거리가 후끈한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점심시간 여의도에서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택시를 탔다. 칠십 대 중반쯤의 기사가 핸들을 잡고 있었다. 몇 마디 말을 주고받으면서 기사는 백미러로 힐끗 나를 살피는 것 같았다. 기사 중에는 말에 고픈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그런 때 말을 들어주고 여러 가지 세상 지혜를 얻기도 했다. 기사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는 돈도 있고 집도 있고 먹고살 만한데 너무 심심해서 택시를 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