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형님 복귀순 옛 회사동료님이 카톡으로 &&&유월 장미 (안영준)&&&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유월 장미 (안영준) 작열하는 땡볕 아래 숨을 헐떡거리는 그는 정열의 꽃 기어코 피운다 간신히 담을 넘어 그늘 쪽으로 엉금엉금 기어 보지만 천 리 먼 길 순탄치 않다 조금은 인내함으로 그 앞에는 밤 그늘이 있고 이슬까지 선물 받으니 황홀경이로다 풋풋한 바람 스쳐 진하게 물든 홍장미는 유월이 휑하니 갈까 허공을 휘저으며 황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