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교동창 이재혁님이 카톡으로 &&& 코믹三國志^^ 0104 ●조조(曹操)에게 쫓기는 유비(劉備)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코믹三國志^^ 0104
●조조(曹操)에게 쫓기는 유비(劉備)
{조조(曹操) 50만 대군의 신야성(新野城) 침공}
하후돈(夏候惇)이 이끄는 10만 대군이..
참패하였다는 보고를 받은 조조(曹操)는 길길이 날뛰기 시작합니다..
그날 조조(曹操)가 얼마나 화를 냈는지?
당시 현장에 있던 모사(謀士) 순욱(荀彧)을 통해 그 증언을 들어보겠습니다.
"승상(丞相)께서는 선불 맞은..
멧돼지처럼 펄펄 뛰었습니다.
처음에는 왼발로 뛰다..
다음에는 오른발로 뛰다..
나중에는 모둠발로 뛰더군요.
그 뛰는 높이가 무려 10m를 넘었습니다.
그러더니 하후돈(夏候惇)을 부르더군요."
"이런..하후돈(夏候惇)..그놈을..
당장 들라하여라."
잠시 후 머리를 풀어헤치고 스스로 몸을 결박한 하후돈(夏候惇)이 들어왔습니다.
"승상(丞相).. 죽을죄를 졌습니다..
저를 군법대로 처형해 주십시오."
"너..하후돈(夏候惇)아...
어쩌다가 패(敗)하게 되었느냐?"
"적(敵)을 너무 얕보았기 때문입니다..
적(敵)은 요소요소에 복병을 숨겨두고..
자룡(子龍)은 거짓으로 패(敗)하여 달아났습니다.
저는 계략에 빠져 정신없이 추격했지만 갈대밭에서 화공(火攻)에 당했습니다."
"몇몇 군사가 겨우 불길을 빠져나왔는데..
후방에서 관운장(關雲長)이..
협공(挾攻)을 가했습니다.
거기에서 군사 태반을 잃고..겨우 박망성(博望城)까지 까지 도주하였지만..
성(城)은 이미 장비(張飛)가..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면목 없습니다...
죄를 물어 제 목을 베십시오."
"승패(勝敗)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이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하후돈(夏候惇)을 풀어줘라..
그러나 유비(劉備)에게 당하고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다..
내가 직접 군사를 끌고 가 그 가증스러운 유비(劉備)를 짓밟아 놓겠다."
조조(曹操)는 즉각 전군에 비상령을 내렸습니다.
"군사 50만을 동원하여 유비(劉備)가 있는 신야성(新野城)을 친다..
50만 대군은 10만씩 묶어 다섯 갈래 길로 진군하여 신야성(新野城)을 정복하자.
신야성(新野城)을 우려 뺀 후..
성(城) 안의 생명체는 모두 죽여라.
사람은 물론..
개, 돼지, 닭 한 마리도 남기지 마라."
군사를 일으킨다는 말에 공융(孔融)이라는 사람이 강력 반대 의사를 표시합니다.
"승상(丞相)..
지금 물가는 치솟고 실업자는 넘쳐 나며.. 경제는 곤두박질치는데 전쟁을 하다니요?
제정신입니까?
명분 없는 전쟁을 당장 중단하십시오."
"명분 없는 전쟁이라니?
다시 한번.. 그딴 소리로 전쟁을 반대하면 살려두지 않겠소..
또 신하 중 누구든지..
전쟁에 반대하는 자는 용서하지 않겠다."
조조(曹操)가 50만 대군을 이끌고 남하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유비(劉備)는 혼비백산(魂飛魄散)하여 공명(孔明)을 부릅니다.
"군사(軍師)...큰일이오..
우린 군사도 많지 않은데..
어찌 대비해야 좋겠소?"
"조조(曹操)의 침략에 대비할 방법은..
딱 한 가지 있습니다."
"조조(曹
操)의 대군을 방어할 방법이 있단 말이요? 그 방법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의탁하고 있는 형주자사(荊州刺史) 유표(劉表)는 지금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형주(荊州)를 기습하여.. 성(城)을 빼앗으십시오.
형주(荊州)에는 풍부한 식량과 자원이 있습니다. 그 자원으로 농성을 벌이면 1년은 버틸 수 있습니다...
지금 조조(曹操)의 가장 큰 약점은 50만 대군을 먹일 군량미입니다...
장기전으로 나가면 군량미가 부족한 조조(曹操)는 결국 허도(許都)로 군사를 철수하고 말 겁니다."
"허나.. 군사(軍師)…
형주자사(荊州刺史) 유표(劉表)는..
나와 종친(宗親)이요..
또 그는 우리가 조조(曹操)에게 쫓길 때 우리에게 이곳 신야성(新野城)을 내준 은인입니다.
그런 은인이 중병에 들어 있는데 어떻게 그를 기습한단 말입니까? 저는 절대 못 합니다."
"주공(主公)…. 정신 차리십시오..
지금 주공(主公)이..
형주(荊州)를 차지하지 못하면..
그 형주성(荊州城)을..
조조(曹操)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마음 약한 감상적인 생각은 버리고 빨리 형주성(荊州城)을 취하십시오."
"저는 못합니다..저는 인의(仁義)를 가장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죽더라도..
형주성(荊州城)을 빼앗지 못합니다."
"아! 아! "
공명(孔明)은 길게 탄식합니다..
"이 방법이 아니면..
어떤 수로도 조조(曹操)를 막을 수 없다..
조조(曹操)가 형주성(荊州城)을 차지하면
호랑이가 날개를 다는 격인데…
어쩌면 좋단 말인가?"
"군사(軍師).. 다른 방법은 없겠소?"
"차선책으로는 이 신야(新野)를 버리고 강하성(江夏城)으로 도망쳐야 합니다."
"그러나 강하(江夏)까지는 여기에서 약 350리 거리이니..
조조(曹操) 군의 철기군(鐵騎軍)에게 추격당하면 우린 몰살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아쉽지만..
이 신야성(新野城)을 버리고 강하성(江夏城)으로 도주합시다."
유비(劉備)가 신야(新野)를 떠나..
강하성(江夏城)으로 떠난다는 소문이 퍼지자 뜻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공(主公),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미방(麋芳), 무슨 문제요? 말씀하시오."
"조조(曹操)가 이곳을 정복하면 살아있는 생명체는 다 죽인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래서 신야성(新野城)의 모든 주민이..
주공(主公)을 따라 강하(江夏)로 피란을 가겠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큰일이군요..큰일..이곳 주민들이..
무려 18만 명이나 되는데…
그러나.. 그들을 버리고..
우리만 갈 수 없지 않소?
모두 데리고 떠납시다..
군사(軍師)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주공(主公), 그것은 불가합니다..
주민들과 함께 이동한다면..
하루 30리 길도 어렵습니다.
강하(江夏)까지는..
열흘도 넘게 걸어야 하는데..
조조(曹操)의 철기군(鐵騎軍)에게 3일이면 추적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린 모두..
몰살 당하는 게.. 불 보듯 뻔합니다."
"주공(主公), 어제 제가 말씀드린 대로.. 빨리 형주성(荊州城)을 치십시오..
그 길만이 우리도 살고..
주민들도 살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나는 그럴 수 없소.. 인의(仁義)를 지키는 것은 목숨과도 바꿀 수 없소."
출애굽기의 '모세'를 흉내 내며 무려 18만 명의 주민들을 데리고..
젖과 꿀도 흐르지 않는 강하성(江夏城)을 찾아 떠나는 유비(劉備) 일행 앞에...
과연 모세처럼 밤에는 '불기둥', 낮에는 '구름기둥'이 이들을 보호해 줄까요?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이라도 나타날까요?
다음에 계속됩니다.
'좋은글,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윤석열 대통령님의 방미 🍎 (0) | 2023.04.24 |
---|---|
30년 세월이(2/2) (0) | 2023.04.24 |
코믹三國志^^0103 ●제갈공명(諸葛孔明) (1) | 2023.04.21 |
- 절체절명의 고난을 이겨 낸 요셉 같은 기적의 인생 드라마 (0) | 2023.04.21 |
👬 벗과 천년지기 💟 (0) | 2023.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