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구령ㅇ미 서편 회관 자리밭에 서리태 콩을
뽐아 가지고 리어커에 싣고 왔습니다
별로 차지않은 날씨라 일하기엔 제격이 군요
아우 영순이는 공사장으로 일하러 간다며
손 짓으로 인사를 합니다
서리태콩을 탈곡기로 털어야 하는데 작은 일손으로
하루는 족히 걸릴것 같군요
서리태는 서리를 맞아야 알도 알차게 영글고
맞도 좋다고 합니다
서리까지 버티고 사는 서리태의 잎은 아직도 조금은
파란빛을 띠고 있어요
서리태의 서리를 맞으며 커가는 아품을 이기고
알차게 익어가는 콩을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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