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춘분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이제 농사를 시작하는 절기라
농사일로 바빠지기 시작하는 시기가 바로 닥쳐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국 날씨를 보면 강원도는 눈이 내리고 있고 전국에 바람이
세차게 분다고 합니다
이제 농사의 겨울방학도 끝내고 차츰 농사일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니
내가 해야 할 일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그동안 안부와 좋은 글로 함께
여유로 웠는데 이제 조금 그 여유가 없어지기되어 아쉽기만 합니다
춘분을 계기로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 봅니다
그동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유익하고 고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춘분을 맞아 글을 쓰면서 춘분이라는 단어의 이름을 더 좀 알고 싶어
인터넷 백과사전에 찾아 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춘분
경칩과 청명 사이에 있는 24 절기의 하나. 양력 3월 20일이나 21일 무렵이다. 태양의 황경이 0°이며,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날로, 북반구에서는 이날부터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진다. 옛날에는 이날 날씨를 보아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들 것인지 아닌지, 가뭄이 올 것인지 아닌지를 예측하기도 했다. 춘분에 비가 오면 병자가 드물다는 말이 있다. 농가에서는 봄 밭갈이를 시작하고, 지천에 돋아나는 봄나물을 뜯어 찬으로 삼는다. 이란, 터키,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나라에서는 이날부터 새해가 시작된다..
'춘분'이라는 말은 태양의 궤도가 0°인 춘분점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북반구에서는 이날부터 밤보다 낮이 길어지고, 남반구에서는 낮보다 밤이 길어진다. 중국의 전통의학서인 <황제내경(黃帝內經)>(기원전 475~221)에 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삶에 대해 언급된 이래, 당나라의 역사서인 <구당서(舊唐書)>(945), 원나라의 <수시력(授時曆)>(1281) 등 여러 문헌에 춘분 기간을 5일 단위로 3 후로 구분하고 있다.
이들 기록에 따르면 초후(初候)에는 남쪽에서 제비가 날아오고, 중후(中候)에는 우레 소리가 들리며, 말후(末候)에는 새해 들어 처음으로 번개가 친다. 춘분기간에 대한 이런 묘사가 조선 초 이순지(李純之) 등이 펴낸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1444) 등 한국의 여러 문헌에도 인용되고 있는데, 중국 문헌의 절기는 주(周) 나라 때 화북(華北, 지금의 화베이 지방으로 베이징과 텐진이 있는 지역) 지방의 기후가 바탕이 된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각 지역 기후와는 차이가 있다.
조선 영조 때의 유중림이 펴낸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유중림이 추가한 내용인 '증보사시찬요(增補四時纂要)'에는, 춘분에 비가 오면 병자가 드물며, 해가 뜰 때 동쪽에 푸른 구름이 있으면 보리 풍년이 들고, 만약 날이 맑고 구름이 없으면 만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고 보았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춘분에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는 것이 한 해 농사에 도움이 된다고 예측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에서는 춘분에 복을 기원하는 그림이나 글을 연에 써넣어 하늘에 날려서 신에게 소망을 빌거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머리에 꽃을 꽂고 술을 마시는 풍습이 있다. 이날 들판에 지천으로 자라나는 봄나물을 뜯거나 지역 별로 봄을 맞는 음식을 차려서 먹는다.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의 아들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중 '이월령(음력이므로 대체로 양력 3월 무렵에 해당)'에 경칩, 춘분 절기에 대한 당시 농촌 풍습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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