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난 때면 밭에 있는 전연도 사용 폐비닐을 수거하게 된다 올해는 2주 정도 늦은 날에 폐비닐 수거를 했다
이날도 내가 아끼는 석영순 아우님이 도움 주셔서 함께 하니 나혼자 할 때보다 횔씬 시간이 절약되며 아우님의
오랜 노하우로 일사천리로 내가 혼자 하면 이틀이 넘을 것을 하루에 마치게 된다
이제기온도 제법 올라 페비닐 제거 작업을 하는데 이마에 땀이 뒤범박이 된다 그리고 밭 주변 여기저기에 잡초가
순을 터트리며 한겨울의 강한 추의를 이기고 올라오고 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주변에 보면 빠른 이들은 벌써 비닐
제거 후 밭에 로터리를 쳐놓은 곳도 여기저기 보인다
올해는 비가 겨울철에도 너무 자주내려 물먹은 잡초들의 기새가 당당하다 그래서 농사는 잡초와 싸움이라고
하듯이 잡초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그리고 내이는 밭에서 벌써 꽃을 피워있고 작은 달래가 무르 지어 올라오고
무릇도 여기저기 보인다
페비닐을 제거한 후에 1단 트럭에 싣고 면사무소 재활용센터에 가서 확인처리하고 나오니 벌써 밭농사의 반은
다 한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농사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실감된다 그리고 작년 농사지으면서 실패했던
비료의 가스피해를 위해 올해는 비료살포 후 최소 1주일이 지난 다음에 비닐을 덮으려 한다
이 페비닐 제거를 스타트로 해서 논갈기 논 쓸리기 논 정작업 2차 등으로 점점 바빠지는 시기가 된다
농사는 옆에 사람이 하는것을 배우면서 한다고 하는데 정말 이웃의 고수 농민의 경영과 재배기술을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올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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