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관악역 ⇒ 제2전망대 암릉구간 ⇒ 학우봉 ⇒ 산행시작점으로 되돌아 내려오기 ⇒ 관악역
산행일자 :2024년 02월04일 (am08:30 시작 ~ am10:30 원래시작점 복귀)
삼성산은 서울의 관악구,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있다. 때문에 삼성산을 관악산으로 알고 오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관악산과 마찬가지로 돌산이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삼성산은 좀 더 여성적인 분위기랄까.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인 신라 문무왕 17년(677)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삼막사는 산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늘 나는 삼성산 제2전망대를 가기 위해 아침일찍 관악역에서 내려 제2전망대 오르는 능선길로 접어드니 비가 온 뒤라 산길 오르는데 조금 질퍽 거린다 그래도 이른 아침이라 공기는 무척 쾌적하다 산길을 조금 올라 능선길을 내려가는데 벌써
와서 쉬고있는 부부와 여러 명이 있다
한참을 쉬지않고 오르니 어느새 바위가 아름다운 암릉길이다 나는 편한 제1전망대를 피해 우측 알릉구간으로 스릴을
만끽하며 암릉길을 조심조심 오란다 이곳 구간 참 아름다운 바위와 기암괴석이 퍽 인산적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밟고 오르는 산길이라 산행길 자국은 선명하다 바로 옆에 릿지 훈련하는 곳도 보인다
조금 더 힘을 쥐고 오르니 제2전망대 쉼터이다 바로 그 앞에 확 트인 전망대 앞에 경인교대 교정이 보이고 광명 성남 간 고속도로도 시원하게 잘 보인다 멀리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도 한눈에 다 보인다 그리고 남쪽으로 안양시가지가 눈에 들어오고 기온이 온화하여서인지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린다 앞으로 산행 시에는 덧옷을 얇은 것으로 입어야 할 듯하다
이어 전망대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바로 뒤 학우봉으로 올랐다 평소에는 학우봉 오르기 전 우측 중 간산 길을 이용 했는데
오늘따라 학우봉에 오르고 싶어서 조금 힘은 들어도 조심해서 오르니 학우봉 정상이다 정상은 암으로만 되어 있고 주변 기암돌 표면이 너무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그래서 산행 매일 가는 길을 가지 말고 어느 때 한 번은 안 가는 길도 올라봐야 산행의 묘미를 더욱 느끼게 된다 학우봉 봉우리에 누군가가 학우봉이라는 석재표시다듬돌을 설치해놓았는지 처음 오는 산해인에게는 정말로 고마운 이정표가 아닐 수 없다 이어 학우봉에서 좀 더 올라 삼악산정상 안테나 선곳으로 가려하다 이내 되돌아오던 길로 오다가 제2전망대에서 올러온곳이 아닌 반대편 계단으로 편안하게 내려갔다
제1전망대에서 조망을 잠시 보며 쉬다기 이내 올랐던 길로 부리나케 되돌아 내려왔다 오늘 비록 2시간 만에 제2전망대와 학우봉을 감상하며 돌아왔지만 관악산은 정말 오면 올수록 매력적인 서울 근교 명산이자 교통이 너무 좋아 참 좋은 산행이었다 아울러 이 글을 쓰면서 삼성산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어 인터넷 백과사전에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삼성산
해발고도는 481m이며, 관악산의 서쪽에 있다. 조선 시대 금천(시흥) 현의진산(鎭山)이었다. 금천(시흥)의 옛 이름이 '금주(衿州)'였기 때문에 '금주산(衿州山)'이라고도 불렸다. 또한 삼성산 전체, 또는 금천구 쪽으로 뻗은 능선을 '호암산(虎巖山)'이라고도 부른다.
원래 삼성산의 영역은 지금의 삼성산에서 낙성대, 봉천고개를 넘어 국사봉까지 C자를 뒤집은 모양으로 있었다. 이게 개발 등으로 인해서 끊어진 것.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사자암 대문 위에 삼성산사자암(三聖山獅子庵)이라는 명패가 있는 이유도, 원래 여기도 삼성산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도림천도 원래는 여기서 발원한다.
제1전망대 데크
'산!산!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상산 산행 20240209 (0) | 2024.02.13 |
---|---|
가학산과 구름산 야간 산행 20240212 (pm17:00 ~pm19:00) (0) | 2024.02.13 |
별입산 산행 20240203 (1) | 2024.02.06 |
금당도 금당산,공산 산행 20240127 (4) | 2024.01.30 |
할미봉 산행 과 주변 역사 문화 20240128 (3) | 2024.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