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구름산 소화동 쪽 광명동굴입구 ⇒ 광명돌굴 입구 좌측 아시안향기테크 길 ⇒ 가학산정상 ⇒
구름산정산 능선길 ⇒ 능선길로 하여 광명시 보건소 ⇒ 시내버스3번 타고 귀가(총 4.3km/2시간 소요)
산행일시: 2024년 02월 12일
오후 늦은 시간 버스 타고 광명동굴 입구에 내려 데크길을 타고 올라 입구에 도착하니 오후 5시 10분을 지난다
예전에 광명동굴을 가기 위해 예매했던 곳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아시안향길로 하여 올라가니 능선하곡점에 가학산으로 오르는 산행길이 나온다
한참을 오르고 오르니 가학산 정상이다 이 가학산 밑에는 광명동굴이 있는 산이다 늦은 시간대라 가학산에 오르니
저녁노을과 같이 붉은 해가 산을 넘어가기 시작한다 그래서 가학산 정상에서 넘어가는 해넘이를 관망하다가 이내
다시 구름산 능선길로 발길을 재촉했다 오랜만에 야간 산행이 된 것이다
이 길은 예전에 역으로 구름산에서 가학산으로 왔던 곳인데 오늘은 역으로 가학산에서 구름산으로 가는 중인데 날이 어두워 지면서 산길이 조금 어두어 진다 그래도 능선길을 걷다 보니 저 밑 마을에서 오는 전기불이 산길 능선길을 조금 비추어 주어 그나마 아주 컴컴한 산길은 아니어서 다행이다
원래는 가락산에서 서쪽으로 지는 해를 보며 걷는 저녁노을길을 예상하고 왔는데 조금 늦은 시간이라 해가 넘어가고 말았다 그래도 오늘 산행을 포기하고 능선에 아래로 내려가기가 싫어서 가학산에서 구름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군부대 철책을 피해서 난 길이라 돌이 적고 바닥이 평단하고 다소 경사는 졌어도 걸음 하기는 아주 좋은 상태의 산길이었다
어느덧 구름산과 가학산의 경계인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하도 위를 걸어 오르고 내리 고를 반복하며 구름산 정상 바로 아래 바위암구간에 도달하여 조금 발길이 불편해도 어둠 속에서 긴장하며 걸어가는 이 길이 참 신선하기만 하다
이어 잠시 오르니 구름산 정자가 나타나고 2명의 젊은 남자가 이야기를 하다가 나를 보고는 이내 아랫길로 내려간다
이때 구름산 도착 시간이 오후 6시가 되었다
정자에 올라 경인 제2고속도로 광명통과 구간의 차불빛이 줄이어 보이는데 참 차량 이동도 많기도 하다 이어 나는 정자에서 내려와 구름산 표지석의 사진을 한 장 찍고 광명보건소 가는 능선길로 발길을 재촉한다 생각보다 구름산정상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이 밝아 보여 산행하기엔 큰 불편이 없다
능선에서 조금 지나니 바위암구간 능선길을 돌고 돌아 전망대가 있는 곳에 와서 다시 테크길로 내려가니 그때 어두움을 뚫고 올라오는 사람이 또 있다 나는 내려가는데 오르는 사람이 보니 나도 몰래 힘이 더 솟구친다 이때 시간이 오후 6시 반인데 지금 산에 오르는 이도 있네요 하고 반가운 인사를 하고 나는 보건소로 가는 가리대 쉼터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광명보건소로 가는 우측 중간능선길로 걸어갔다
한참을 걸어가 닌 벌써 보건소와 능선길로 가는 갈림길에서 나는 능선 길로 가기로 하고 어둠을 밝히며 부지런히 걸어 내려가니 보건소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입구에 설치된 먼지떨이 에어컨으로 발과 신발을 닦고 다시 내려와 길 건너 서 3번 (안양~광명) 가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본의 아닌 야간 산행을 하니 주간 때보다는 시야가 흐려 불편하나 야간산행 능선에서 바라보는 도로의 자동차 불빛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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