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예전 강화 로열호텔 ⇒ 산능선길 ⇒ 제1 헬기장 터 ⇒ 치마바위 갈림길 ⇒ 길산산 정상
산행일시 :2024년02월 09 일
산행위치도 (강화군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길상산은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하는 산으로 높이는 336m 산으로 높지 않고 가파르지 않아 초보자가
등산하기에도 아주 좋은 산이다 이산능선길에는 소사나무와 물푸레나무 소나무가 돌과 함께 마치 능선길을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산길을 만들어 주어 참 걷기에 좋은 산이다
로얄호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오르는 길에 20분 정도를 오르면 능선길이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전등사 정족산성과
길상면 온수리 마을에 보이고 우측으로는 선두포 평야가 정말 넓게 펼쳐지는 곳이다 내가 간 날도 이산은 로열호텔에서 오는 이가 없는지 눈길에 타인이 발자국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이길은 내가 길상산을 오르기 위해 10번 정도는 내가 올랐던 산이기에 산길 여기저기서 눈에 익은 지형과 돌들이
나를 반겨준다 특히난 산정으로 가는 길에 우측 선두포 하구 해변으로 반짝이는 서해 갯벌이 정말 일품이며 장관을 이룬다
남들이 잘오지 않고 오르지 않은 길상산을 그래도 나라도 이곳의 자연과 산행길을 안내하고자 오늘도 이산길은 걷는다
잠시 오르자 능선길에 제헬기장이 나타나고 조금 한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면 능선길 정중앙에 소나무가 돌과 환상을 이루는 정원 같은 능선길이 한참을 이어지며 여기저기서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된다 이날 치마길갈림길에서 올라온 선두리 사시는 이주민 4년 차님을 만나서 기쁘고 인사를 나누었다
이런 잘알려지지 않은 산에서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반갑고 기쁨이 배가 된다 그리고 나는 항상 산에서 먼저 인사를 한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수고하십니다 하면 자연히 인사가 되고 차후로 연락이 가능하다 그리고 산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손수 제작한 명함 산! 산! 산! 을 건네준다
이날도 이분은 치마바위에서 올라와 길상산 정상을 밟고 내려가고 나는 정상으로 가다가 만나는 사이여서 내가 고개를 더 숙이게 된다 항상 지역에 살면서 매일 이산을 오른다는 이분과 잠시 잠깐 예기를 하며 그간의 삶의 여정을 교환해 본다
이제 70서 건강을 위해 산에서 만나는 이들이 정말 고맙고 진정한 인생후반 친구들이 아니겠는가 이런저런
생각으로 하다 보니 벌써 길상산 정상이다
정상 테크 전망대에서 북과 남의 바다와 평야를 바라보니 마음이 확 트이고 바로아래 마을들이 더 정겹게 다가온다
그래서 내가 더 강화에 있는 산을 아끼며 계절별로 한번씩 찾는 이유가 된다 진정 강화에 살며 강화의 자연인 산과 더 많은 기회를 가지고프다 그리고 오늘 내가 올려둔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보시고 산행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참을 선두리 갯벌을 바라보며 다전의 힘을 모아 본다
이글을 쓰면서 궁금한정이 있어 강화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네요
길상산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한 산으로 ‘강도지’에 “부의 남쪽 30리에 있고 둘레가 30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 강화부 남쪽 30리에 있으며 주위가 13리이고 목장이 있다.고 되어 있다.‘강화부지’에도 목장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여지도서’와‘대동지지’,‘조선지지자료‘에 지명이 기입되어 있다.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했다고 하는 일명 사자족애라고 부르는 약쑥이 많이 났다고하여 유명한 곳으로 길상산 동사면 장흥리에는 지금도 쑥밭다리라 부르는 자연마을이 남아있다. 1706년(숙종32) 길상면 선두리와 화도면 사기리 사이의 갯골 약 1km를 막아서 선두포 둑을 쌓아 이 일대 농경지를 개간했다고 전한다.
능선길 소나무 일품이다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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