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산!

구름산 산행 20231222

한마음주인공 2024. 1. 19. 14:50

구름산은 광명시 소화동과 노은사동에 걸쳐있는 도심 속 산으로 높이는 230m 정도 된다 일단 광명시 시내버스 3번을 철산 전철역에서 타고 광명보건소 앞에 내려서 천천히 산을 올랐다 눈은 며칠 전 내렸는데 양지 부분은 녹아 산행에는 큰 지장에 없었다 그리고  혹시나 하여 아이젠을 준비하고 같으나 눈이 적어 착용하지는 않았다

 

 

 

보건소 뒤 작은 봉우리 전망대에 오르는데 이른 아침이라 산에 서 산행인이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잠시 전망대에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관람하고 멀리 관악산을 관람하다가 바람이 세게 불어 이내 전망대를 지나 다시 구름산 정상으로 가는데  중간지점 능선 중앙에 작은 쉼 터거가 나온다 잠시 화장실에 들러 볼일을 보고 다시 조금 걸어가니 계단이 나온다

 

 

 

 

 

구름산 중간 정자에서  20231222

 

 

바로 구름산 남쪽 봉우리 정상으로 가는 계단인데 길이가 좀길어 한참을 오르게 된다 이 계단이 있기에 다행이지 계단이 없으면 능선 돌무더기 구간을   참 위험하게 지나야 했을 것 같다 그런데 이 안전한 계단을 두고도 ㄱ 계단옆으로 산길이 이어져 있어 계단걷기 싫어하는 이들의 성격을 알 것 같다

 

 

계단 정상에 오르니 조금한 높은 정자에 전망대가 나왔다 이 전망대에 잠시 올라가 보니 광명시 전역이 골고루 잘 보인다

멀리 인천계양산과 시흥의 산들도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작은 전망대에서 내려와 걸어가는 곳이 약간 응지 지역이고 높아서 인지 눈이 쌓여있다 이곳에서 오늘 이산에서 처음 산행인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잠시 평지와 같은 능선길을 걸어가니 구름산 정상의 표지석이 있고 바로 그 뒤에 큰 구름산 정자가 있다   정자에 올라보니 제2경인공사 고속도로의 차량 운행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마음 같아선 광명동굴방향으로 가려다 너무 춥고 바람이 불어

바로 아래 약수터가 있는 곳으로 돌아내려 갔다 

 

 

약수터 작은 동굴에서는 물이 졸졸 흘러나오고 물도 제법 겨울치고 많이 나온다 한 모금 물을 먹고 다시 산 중턱을 돌어 중앙 쉼터 자리로 오는데 응지 산길이라 이곳엔 눈이 쌓여 있고 발도 미끄럽다 아이젠을 꺼내려다 그냥 곧장 발길로 이산을 돌아 응지구역을 돌아 중앙 쉼터 화장실에 들어오니 화장실 안이 마치 호텔 화장실보더 더 깨끗하고 추위까지 녹이게 된다

 

 

 

이 추운 산행길에 이런 호사스러운 화장실은 그냥 그대로 안방보다 더 훈훈하고 잠시 추위를 녹이고 가게 되는 정말 안성

마침 화장실 같다  다시 아까 내가 올라온 길을 되돌아 광명 보건소로와 3번 광명 시내버스를 타고 철산역으로 왔다 

보건소위로 올라 구름산 갈림길    20231222

 

 

 

이 글을 쓰면서 구름산에 대하여 인터넷 백과사전에 들어가 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구름산

높이 237m이며 광명시 중심부에 위치한다. 원래 아방리에 있는 산이라 해서 아왕봉()이라고 불렀는데 조선후기에 구름 속까지 솟아 있다고 해서 구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운산()이라고도 한다.


광명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줄기는 남쪽으로 능고개를 지나 가학산()과 서독산()으로 뻗어 있으며 북쪽으로는 도덕산()까지 이어진다. 광명시 산림생태계의 중심축을 형성하며 접근이 쉬워 광명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