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죽령(오전 10:30) ⇒ 제2연화봉 ⇒ 천문대 ⇒ 연화봉 ⇒ 제1연화봉 ⇒소백산 비로봉정상 ⇒단 밭골 ⇒
비로사⇒ 삼거리 주차장 (오후 16:30) 총 11km (4시간 소요)
산행일자 :2024년 1월 13일
산행동행 :울타리 산악회 30명과 함께
소백산 죽령은 경북영주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과 경상북도 풍기읍을 경계로 이어지는 고개로 높이가 689m 되는
고개이다 이곳 고개 정상에서 버스에서 내려 죽령입구로 들어가 30여분을 올라가니 제2연화봉이 현대식 건물로 천문대 같은 구조의 건물이 하얀 눈 쌓인 산으로 산길이 차가 다니도록 넓게 닦여져 있고 흰 눈이 소박하게 쌓여 있다
제2연화봉으로 오르는 찻길이자 등산길에는 눈이 조금 쌓여 있다 그래서 아이젠을 찰까 망설이다가 아이젠 없이 줄곧 오르니 연화봉 대피소가 나오고 산행인을 위한 바람막이 건물이 현대식으로 탁자도 있고 유일하게 전기레인지도 구비해 놓고 있어 산행인들의 점심 취사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다
이곳 제2연화방에서 점심을 하기로 하고 대피소 안으로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오전 11시 20분 인데도 벌써 점심을 따듯한 대피소 방에서 하고 있다 나도 한족을 비좁고 밥 도시락을 꺼내 펴고 반찬을 놓고 점심을 먹는데 밥맛이 꿀맛이다 점심을 하고 나서 잠시 제2 연화봉 주변을 구경하고 내가 가야 할 천문대와 제1 연화봉 보 우리 릴 응시하며 멀리 소백산 비로봉 정상도 조그만 점처럼 다가온다
일단 제2연화봉에서 다시 올라길로 30m 내려와 제1연화봉으로 가려는데 입장석에 백두대간 제2 연화봉이라는 비석이
이곳이 백두대간 줄기입을 알려 준다 이곳부터는 온통 산길이 눈으로 덮여있고 차길을 따로 돌아 내려가니 소백산 천무대가 나타나고 건물에 소백산 천문과학원이라는 건물이 나타나 앞으로 가면서 잠시 천문대 건물을 돌아보았다
이곳 천문대 과학관 앞마당에는 눈 위에서 점심을 먹는 산행인들이 여기저기 무리 지어 점심시사를 하고 있는데 이때 시간이 오후 12시 반이다 이어 조금 가서 올라가니 연화봉 전망대다 그리고 오늘 날씨가 말고 선명하여 하늘은 파랗고 따은 하얀 눈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리고 조금 지나 내리막길을 지나는 숲길에는 눈이 많이 쌓여 산길통행길옆은 눈 쌓인 높이가 1m 정도로 많은 눈이 쌓여 있다
이어져 산길을 내려가서 다시 조금 오르니 연화봉 중간 전망대가 나온다 바로 조금 떨어진 곳이 이곳 정상 비로봉 ( m)이 보이고 이곳 능선길에는 산행인들이 계단을 오르고 내리길을 하고 있다 계단길옆에는 산 쪽으로 수북이 쌓인 눈이 마치 눈사막에 내가 와 있는 듯 참 신기한 눈형태가 마치 떡가루처럼 층층을 이루고 바람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 많은 눈을 보려고 추은 날임에도 많은 사람이 비로봉 정상을 오르고 내리길을 하고 참 산행인이 많기도 하다 다행히
위험 구간엔 계단이 설치되어 안전한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어 오르는 계단 끝에서 비로봉을 만났다 이곳 비로봉 표지석을 향해 인증숏을 찍으려는 이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 나는 줄 서기가 싫어 표지석이 멀리 보이게 하고 사진을 찍었다
나는 우리가 가려는 영주 단 밭골로 내려가기 전 정상에서 50m 북망산으로 가는 첫번째 봉우리까지 갔다가 그쪽에서 본 비로봉을 감상하려고 내려가 다시 올라왔는데 이곳 코스가 비로봉 하이라이트 눈꽃 사진을 찍는 인증샷 구간임을 알고 이길로 내려왔다 가길 잘한것 같다
이어 우리는 비로사로 이어지는 단밭골 마을로 내려가기로 하고 내려오는데 이곳 내려오는 계단길이 참 길게도 이어진다
돌과 계단이 어우러진 계단길을 중간쯤 가다가 잠시 의자에 앉아 새참으로 가지고 간 과자를 먹는데 어떻게 냄새를 맡고 박새와 까마귀가 날아든다 그래서 과자 부스러기를 바닥에 떨어 드렸더니 얼른 날아와 과자조각을 입에 물고 달아난다 이 추은 겨울 새들도 눈덥힌 곳에서 먹이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과자 몇 개를 통째로 던져주고 다시 내리막 계단길을 내려왔다
한참을 내려오니 개울가가 나오고 단 밭골 마을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오니 비로사 일주문이 보인다
시간이 허락되면 비로사를 들으려 하는데 약속시간 4시 30분 이때 시간이 4시 20분이어서 멀리사 비로사 일주문만 촤ㅏㄹ영하고 이내 계곡길 개울가 도로를 내려오니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좀 더 내려가 닌 우리가 타고 온 울타리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일단 화장실로 들어가 닌 여긴 호텔 화장실 부럽지 않을 난방이 잘되고 따듯한 물이 나와 세수도 하고 손을 씻으니 기분이
날아갈 듯 가뿐하다 야 이런 화장실이 이곳에 서 추위를 녹여주고 세안까지도 안락하게 하니 우리나라 화장실은 세계 제일 인 것 같다 아무튼 오늘 이곳 소백산 비로봉 산행은 날씨도 화창하고 눈도 적당히 쌓여 있어 이 근래 보기 드문 아름다운 눈 산행이었다
이 글을 쓰면서 소백산 죽령과 과 비로봉에 관해 좀 더 알고 싶어 인터넷 백과사전에 들어가 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죽령
높이 689m. 일명 죽령재·대재라고도 한다.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5년(158)에 길을 열었다. 소백산맥의 도솔봉(兜率峰, 1,314m)과 북쪽의 연화봉(蓮花峰, 1,394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한다.
동쪽 사면은 내성강(乃城江)의 지류인 서천(西川)의 상류 계곡으로 통하고, 서쪽 사면은 남한강의 지류인 죽령천(竹嶺川)의 상류 하곡과 이어진다. 도로도 이들 하곡을 따라 개통이 되나, 동쪽은 사면의 경사가 급하고 많은 침식곡이 발달하여 희방사(喜方寺) 계곡 입구부터 고갯마루까지는 굴곡이 심한 길이다.
또한 고갯마루에서 서쪽의 보국사(輔國寺)까지는 비교적 완사면으로 내려가나 곡저(谷底)의 당동리까지는 다소 굴곡이 심한 내리막길이다. 이와 같이 비록 험한 고갯길이었으나 예로부터 영남 지방과 호서 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였다. 1941년 죽령 밑으로 4,500m의 죽령터널을 뚫어 중앙선이 개통되었고, 터널의 동쪽에 희방사역, 서쪽에 죽령역이 개설되었다.
죽령역에서 곡 저까지는 급경사이므로 철도는 원형의 ‘똬리굴’을 파서 360° 회전하며 하강한다. 이와 같은 두 개의 큰 터널 외에도 양사면을 통과하는 철로는 많은 굴을 통과하고 있다. 철도의 개통으로 죽령 북쪽 단양군 일대의 지하자원이 급속히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특히 시멘트공장과 석회분말공장이 건설됨에 따라 죽령의 구실이 더욱 커졌다.
동쪽 풍기에는 풍기인삼이 유명하며, 희방사역에서 하차하여 북쪽으로 약 3㎞ 계곡을 올라가면 희방폭포와 희방사에 이르고 아름다운 풍경을 접할 수 있다. 서쪽 사면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 산지의 높은 곳까지 개간되었고, 고갯마루 근처에도 계단식 뽕나무밭이 조성되어 산림이 울창한 동쪽 사면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죽령은 삼국 시대 이래로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죽령사(竹嶺祠)라는 산신사당이 있었다. 지금도 용부원리 계곡에 산신당이 있고, 터널 입구 부근에 제2단 양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령폭포가 있다. 옛날 어느 도승이 이 고개가 너무 힘들어서 짚고 가던 대지팡이를 꽂은 것이 살아났다 하여 죽령이라 하였다 한다.
소백산
충북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백두대간 상의 산이다. 구립고원으로 지정되어 단양군의 대강면, 가곡면, 영춘면 일대와 영주시의 풍기읍,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일대가 국립공원에 포함된다. 높이는 1,439m.
봄이 되면 연화봉 일대에서 소백산 철쭉제가 열리는데 가히 장관이다. 비로봉 쪽은 초지에 주목군락지만 있어서 봄 축제 그런 거 없다.
소백산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전형적인 고위평탄면이 있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정상인 비로봉 일대인데, 목본식물의 밀도가 매우 낮고 그나마 존재하는 목본식물들도 크게 자라지 못하는 반면, 초본식물들은 아주 풍부하게 분포한다. 식생이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람이다.
비로봉 일대에는 바람이 연중 강하게 부는데 15m/s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바람이 심하게 불 때에는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이다. 이 때문에 목본식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 대신 광대한 풀밭이 형성되었다. 봄, 여름, 가을에 걸쳐 가히 천상의 화원이라고 할 만한 풍경을 이룬다.
겨울에는 거대한 설원이 되는데 이 풍경을 제대로 본 사람은 많지 않다. 소백산 바람이 겨울에 제일 심한 데다가 추위도 극심해서, 비로봉 인근 겨울철 평균기온도 영하 20도 정도는 우습게 기록한다. 바람이 정말로 심한 날에는 비로봉 정상석 인근에는 아예 눈도 쌓이지 않는데, 바람이 눈을 다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바람이 적은 날도 있지만 몸도 가누기 힘들도록 바람이 거센 날이 많다. 비로봉 일대 능선의 바람 때문에 매우 고생스러운데도, 소백산은 겨울 산행지로 각광받는다. 일단 적설량이 엄청난 데다가 강한 바람과 큰 일교차 때문에 상고대를 쉽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소백산에서 야생여우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2014년 6월 말에는 적응훈련 중이던 여우가 새끼를 낳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야생여우는 현재 멸종이나 다름없는 상태라, 여우들이 잘 적응하여 자란다면 야생동물 복원사업이 좀 더 활발해질 것이다.
토종 여우라는 말을 흔히 쓰지만 소백산에서 복원 중인 붉은여우는 한국 고유종이 아니다. 붉은 여우가 서식하는 곳에 한반도도 포함될 뿐, 한반도에서만 사는 종이 아니다. 붉은여우는 전 세계적으로 서식하며 매우 흔한 종이다. 호주에서는 붉은여우가 아주 골칫거리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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