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강산 산행 202312202
일자 2023.12. 02
동해산행인 : 황골 반복모 형님, 작은 별밭 전정일, 김인모
산행시간 :2023년 12월 2일 오후 13시 30분
산행코스 : 양도면 능내리 공수마을 가능 문화재 가는 입구 ⇒ 능내리능선입구 ⇒능선소나무길 ⇒
정상직전 보리수나무 쉼터 ⇒ 진강산정상 ⇒ 올라온길을 되돌아 내려오다 ⇒ 갓바위길 ⇒
진강산 갓바위 ⇒ 공수마을 작은 능선길 ⇒ 양도면 능내리 공수마을 가능 문화재 가는 입구
해마다 이맘때 진강산을 오르게 된다 진강산은 양도면 하일리 삼흥리 조산리 도장리 에 걸쳐있는 높이가 443M가 되는
양도면의 어머님 같은 산이다 지금까지 진강산은 총 20번 이상을 올랐다 매번 갈 때마다 느끼는 어머님 숨결 같은 마음 편하고 주변이 서해 석모도바다가 펼쳐지는 정말 대자연 지류의 진강산이다
이날 은 인산리 황골거주 반 씨 형님과 작은 별밭거주 전정일 아우님이 함께 동행하여 한층 더 마음이 가볍고 고향과 산을 자주 오르는 이들과 산행하니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 그리고 소나무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조금 가파르다 완만한 산 진강산 진강산이 거기 있기에 편안하고 안락한 그런 걸음걸이로 고향 어머니 산을 오르게 된다
공수마을 입고에 전정일 아우님 트럭을 세워놓고 함께 천천히 40분 정도가 채 못 미쳐서 오르게 된다 이어 정상 바로 전에
벌대총 전설이 서려있는 말굽 구멍도 보고 정상에 오르니 서해 갯벌이 저녁노을과 곁들여 환상적인 조합을 이룬다 하기야
이런 산행 호사도 농사방학으로 나에게 다가오니 이 또한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닌가
먼 옛날부터 우리선졷님들이 이 고향을 산을 바로 보며 오늘도 변함없이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변함없이 굳건히 지켜준 진강산은 우리 양도초등학교 가사에도 진강산이 들어간 노랫말이 초등시절로 돌아가게 한다 신비스러운 진강산이 지켜보고 이곳 진강산을 보며 성장해 간 우리 지역이 진간산의 아름다운 이름처럼 양도의 중앙에 우뚝지 키고 서있어 매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힘찬 진강산의 기운을 받게 한다
내가 진강산을 맨 처음 오른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봄 소풍을 진강산으로 갔다 지금의 양도초등학교에서 산문리로 이어지는 길로 올라가 한참을 걸려 점심때 인근에 진강산 바로밑 큰 바위가 있는 곳에서 모여 점심 소풍을 했다 그리고 정상은 위험하다고 선생님이 가지 못하게 했다 지금이야 길이 잘 되어 있지만 당시만 해도 정상 오르는 길은 지금과는 다른 길이었다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며 우리 3은 정상에서 인산리 우리 마을과 멀리석모도 해명산 그리고 동쪽으로 인천계양산을 바라보며 갱도 진강산 정상에서는 여기저기 산밑의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우리는 하산길을 정상에서 200M 내려와
우측으로 이어지는 진강산 갓바위길로 내려왔다 나는 이 글을 오늘로써 5번째 이길(갓바위길)로 내려가게 되는데 함께한 2분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한다
갓바위길을 조금 비탈길이 갑 파르게 이어 지나는데 그런대로 스릴이 있고 주변 칡넝쿨과 다래나무 넝쿨이 많이 보인다 이곳 갓바위는 벌대총 전설과 함께 버섯처럼 피어오른 바위가 아주 인상적이다 그래서 3년 전엔 경기도 안성에 사시는 분이 내 작은 별밭 브러그 를 보고 능내리 마을 회관에서 만나 진강산 갓바위를 안내한 적도 있다 이처럼 진강산 갓바위는 진강산의 명풍이자 유산이다
이런 아름다운 갓바위가 진강산에 있다고 하는 것을 모르고 사시는 양도면 주민들이 나는 많이 있다고 생각하여 인터넷 다음 블로그에 "진강산 갓바위를 아시나요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오늘 처음 본다는 2분 (전정일, 황골반씨형님)을 안내하여 더욱 뜻있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그리고 강화에 살며 강화의 자연을 진정 줄기면 살려면 1년에 4번 계절별로 한 번씩 강화의 명산(마니산, 고려산, 진강산, 길정산, 별입산, 해명산, 낙가산, 퇴모산 등등)인 진강산등을 올라야 건강에도 좋고 마음도 더 넓어지며 후련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진강산 정말 대단하고 아름다운 우리양도의 어머님과 같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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