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산, 낙가산은 석모도에 주능선을 이루는 산으로 서해낙조길로도 더 유명한 산행길이다 석모도 매음리 전득이고개 주차장에 차를 파킹해 놓고 고개에 걸쳐있는 구름다리를 건너 산행이 시작한다 원래 해명산이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산이지만 높지 않고 나지막이 이어지는 산길이 주변 화강암과 히나무군락 지을 이어져 낙가산으로 연결된다
낙가산은 불교지명에서 유래돤 산으로 바로 능선아래 눈썹바위와 보문사가 있다 나는 이날 홀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누군가 내 앞에서 숨가프게 오르는 이가 있다 정중히 인사하고 보니 이분은 경상도 경산에 사시며 서울에 일이 있어 서울에서 오늘 아침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오셨다고 한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해명산과 낙가산은 바로 능선길 밑이 큰 화강암 덩어리인 것이다 내가 이른아침 전득이 고개 주차장에 도착한 것은 오전 9시 10분 경이다 이때 주차장엔 9대 정도의 자가용이 이미 와서 산행 중인지 차만 보인다 이렇게 구름다리를 조금 지나 다시 쉼 없이 오르다 경산에서 오신 분과 말벗이 되어 길벗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쉬엄쉬엄 능선길을 걷는다
해명산과 낙가산은 석모도의 주능선인 산이라 능선길을 걸으며 바로 아래 좌우 농촌풍경이 참 평화롭고 해안 바다 벌이 드러내며 아침 햇살에 반사되어 황금빛 해안갯벌로 변한다 이 능선길에 산행길이 잘 형성되고 안전로프와 안전시설이 잘 구비되어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하게 된다 이날도 외지에서 온 산행인이 다 인 듯 인근 일산 인천 서울등에서 이른 아침부터 와서 이산길을 함께 한다
능선길 여기저기에 소나무가 명품으로 자라고 있다 소나무는 이런 화강암에서 잘 자라주는 것 같다 아마도 화강암에는 소나무가 필요한 어떤 특수한 성분의 영향이 있는 듯하다 이런 소나무 무리가 산길 여기저기에서 만나게 되며 낙가산에 가까울수록 더 독특한 형태의 암석이 나타나는데 이곳 낙가산 중간길에도 버섯 모양의 작은 갓바위가 있다
오늘 이번에 석모도 해명산 낙가산은 25회 이상 이산을 다녀간 것 같다 많이 왔다는 갔지만 다시 찾아와 걸으면 또 다른 색다른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이 이산의 특색인 것 같다 특이 이 능선 길은 겨울철 오후 3시가 넘어 전득이 고개에서 시작해 나가 산방향으로 해 보문사로 가는 길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저녁노을과 어울리는 낙가산이 진짜 강화 낙조산행길이 최고가 아닌가 한다
이어서 산행기 계속 이어갈 에정 오늘은 여기까지만 20231208PM17:50 좀 기다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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