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방문기

강화 성공회관 방문기 20221224

한마음주인공 2022. 12. 26. 13:21

강화 성공회관을 방문하며 나는 글의 카테고리를 사찰방문기로 하였다 이처럼 강화 성공회 건물은 

좀 특이한 것이 많이 있다 흔히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보리수나무 2그루 (에전에 사제분이 인도에서 10년생

보리수나무를 가지고 와 심었다 한다) 심어져 있고 천주성당 입구에는 불교사찰에 서 보는 현판이 기둥마다

사찰처럼 걸려 있다

 

 

 

그리고 이성당은 외국인 사제가 주관하여 궁궐을 짓는 대목수를 초청해 지었다 하고 겉은 사찰이지만 내부는 

로마 바리칸식 구조를 그대로 본따지어졌다고 한다 실제 이 강화성당은 주일 미사가 실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천주교 성당에 건축용으로 가져온 소나무가 백두산 소나무라고 한다 

 

강화성공회 강화성당 20221224

 

 

이처럼 천주교가 우리땅에 지어지게 되면서 우리나라 문화 사상을 그리고 민족예술성을 최대로 존중하여 

우리 내 것을 고려하여 지어진 것이 큰 특징이다 그래서 내가 이성당을 더 찾아오게 된다 그리고 이곳 성당이

세워진 위치도 강화읍 중심에서 우뚝 솟구친 지역이라 지어진 자체의 대지가 명당이라 생각된다 

 

 

우측이 보이는 나무가 보리수 나무 2그루 강화성당내 뜰에서 20221224

그리고 강화성당 입구의 모습도 사찰과 많이 닮아있고 사찰입구 왼쪽에 실제로 당대 규모에 맞게 동종이 

안치되어 성공회 관련행사에 마추어 종을 치기도 한다고 한다 이처럼 강화성당은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살려 우리토착예술에 맞게 많은 점이 고려되어 있음을 알게 한다 

 

 

사찰의 사천왕상을 모시는 곳에 우측에 큰범종이 있다  20221224
보리수 큰나무 설명판

강화성고회 서편은 예전 심도직물이라는 큰 방직공장이 있었던 곳이다 지금은 주차장으로 사용하지만 큰 공장

굴뚝과 건물에서 많은 근로자들이 근무하여 이곳 성공회 건물을 보았을 것이다 개화기에 이 심도직물 공장이 

이곳 강화도 주민에게 큰 경제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되었을 것이다

 

성공회 성당내부 건축양식이 특이하다

내가 어란시절에 이곳 삼도방직의 기계를 가동하기 위하여 서울로부터의 전기공급이 있었다 네가 어린 시절에 

이곳을 견학 왔을때 심도공장 외 다른 일반 가정집에도 전기가 공급되어 일찍이 강화 방직기물이 널리 외지로 공급

되었던 그런 곳이기도 하다 

 

 

 

비록  강화성공회는 서울 처럼 크지는 않지만 지방 실정에 맞게 알맞게 지어진 건축물임이 틀림없다 그래서 이곳을

종종 더 찿게된다 이곳 강화 성공회를 돌아보고 내려와 인근 철종생가를 들러보고 이곳이 정말 강화역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예전의 강화모습에 풍덩 담겨본다

강화성공회 강화성당 20221224
강화성공회 강화성당 20221224
성공회 내부 20221224

 

끝으로 좀더 많은 것을 알고싶어 인터넷 배과사전을 찿아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성공회강화읍 성당 

사적 제424호. 1981년 7월 15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다가 2001년 1월 4일 사적 제424호로 번경되었다. 대한성공회의 초대 주교인 코프(Corfe, C. J.)에 의하여 1900년(광무 4)에 건립되었다.

대한성공회의 역사는 1889년 코프가 초대 한국 주교로 영국에서 서품을 받음으로써 시작되는데, 그 당시 우리나라에는 한 사람의 신자도 없었고, 한국인에게 처음 세례를 베푼 것은 주교 축성이 있은 지 7년 뒤인 1896년 6월 13일 강화에서였다.

대한성공회에서는 이러한 인연으로 강화에 제일 먼저 성당을 건립한 것인데, 대한성공회에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게 되었고, 현존하는 한옥 교회건물로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다. 서유럽의 바실리카(Basilica)양식과 동양의 불교사찰양식을 과감하게 조합시켜 건립하였다.

교회의 내부공간은 바실리카양식을 따랐고, 외관 및 외부공간은 불교사찰의 형태를 따랐다. 목재는 압록강에서 운반하여 사용하였으며, 경복궁 공사에 참여했던 대궐 목수가 건축을 맡았다.

경사지의 대지를 축성하여 입구 계단, 외삼문ㆍ내삼문ㆍ성당ㆍ사제관을 동남향 종축으로 배치한 외부공간의 구성이 불교사찰의 구릉지가람(丘陵地伽藍)과 비슷하며, 성당 앞마당에는 큰 보리수나무 두 그루가 서 있다.

성당에서 바라본 멀리 고려산 20221224

외삼문 솟을대문은 팔작지붕으로 담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동쪽 칸에는 초대 사제(司祭)의 묘비가 서 있다. 내삼문은 평대문에 역시 팔작지붕이고, 서쪽 칸은 종각으로 쓰이고 있으며, 성당은 정면 4칸, 측면 10칸의 바실리카식 평면구성이다.

성당 내외부에는 서양식 장식이 거의 없는 순수한 한식 목조건축이면서도 교회기능에 충실한 내부공간을 연출함으로써, 초기 성공회 선교사들의 토착화 의지가 나타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기독교 역사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성당건물이다.

                                                                                                                                                                                                                                                                                                                                                                                   

'사찰방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은사 방문기 20230108  (0) 2023.01.13
상선암 (경주 남산 소재) 20230101  (0) 2023.01.04
용문사 참배 20221220  (2) 2022.12.20
표충사 20221210  (0) 2022.12.14
선원사 방문기 20220815  (0)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