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첫 눈내리던 날(181124)

한마음주인공 2018. 11. 30. 10:25

아침 기온이 제법 쌀쌀해져서 장갑을 끼게된다 목도리도 하고 겨울잡바에 이제 겨울이다 그동안 농사일로 일상을 대하였던거와는 달리 겨울로 가는 길목에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만 할것 같다 논과밭의 추수가 끝난 풍경은 보기만 해도 쓸쓸 하기만 하다

 

 

 

*11월 24일 갑자기 내린 첫눈

 

 

 

 

 

지난 토요일(11/24)갑자가 바람이 세차게 불며 큰논이 내려 한겨울을 만들어 놓았다

기상대 예보로는 11월의 눈치고는 아주 많은양이 내렸다고 한다 아직 이떼에도 거둘지 않은 농작물이 밭에 있는데 눈을 맞고 있는 배추와 순무가 가얍게 느껴 졌다

 

 

 

 

 

 

 

 

 

다행이 낮에 해가 뜨면서 기온이 포근하여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갑작스런 눈보라와 함박눈이 작은별밭을 고립시키려 하는듯 했다 이근래 이렇게 많은눈이 내려진것은 드믄

일이어서 더욱더 나를 놀라게 한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향나무잎이 맥없이 쳐져있다

 

눈삽으로 마당을 치우고 손이 시려워 하우스 안에서 순무를 뽐아 다듬고 있는데 눈은

금새 녹고 만다 아무튼 운동화가 파무칠정도의 많은 눈이다 눈을 바라보면서 어김없이

찿아오는 게절의 변화를 만나게 된다

 

 

 

*첫눈을 보면은 아주 깊은 겨울속이다

 

 

 

 

 

*뒷밭 순무도 눈으로 덥혀있다

 

 

 

 

 

 

하기야 소설도 지내고 조금 있으면 대설이라고 한다 예전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도 눈내리는 시기를 알아서 절기에 표현해 내었을까 그것이 신깋 하기만 하다 어린시절 눈은

보거나 만지는것으로도 재미있고 좋았지만 지금은 조금 눈만 와도 교통걱정과 추의를 느끼게 된다

 

 

 

 

 

 

 

*눈속의 순무

 

 

 

 

 

 

 

이제 서리태 콩도 탈곡을 마치고 12월1일 부터는 농사의 방학이다 세차게 내리던날 눈을 바라보면서 이제 자연도 나를 조금 쉬게하고 겨울방학을 휴식과 휴양,건강을 위해

느림의 시간을 가지라고 권한다

 

 

 

              *새 먹이로 남겨 둔 눈 맞은 대봉감

 

 

 

 

 

 

 

 

*눈 덥힌 승용차

 

 

 

*배추밭에 배추도 눈을 맞고 있다

 

 

 

 

 

                   *은행나무도 은행잎 모두 떨구고 눈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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