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소설 (小雪)

한마음주인공 2018. 11. 22. 14:31

오늘이 소설이라는 절기다 눈이오고 추워진다는 절기답게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버렸다 미딩잎 수도 함박에 담아있는 물이 얼어 있고 마지막 까지 남아있는 배추는

겉 표면이 어어있고 김장무우 잎은 파란고드룸처럼 얼어 있다

 

 

 

 

 

 

 

이제 겨울로 가는 길목에 접어들어 기온은 더욱더 낮아지고 추은바람과 눈바람이 불면서겨울다운 날씨로 접어들게 된다 이제 김장도 마치고 남아있는 서리태콩을 털기만 하면 된다 서리태 콩을 다털고 콩고르기를 하면 본격적 논농사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해마다 김장을 하고나면 내년을 생각하며 올 농사와는 작별을 해야한다 한해동안 열심히 달려온것이 11월30일 부로 쉬면서 마음을 충전하는시간을 갖게되니 기쁘지 않을 수 없다 농사일이란 시와 때가 없이 찿고자 하면 자꾸 생겨나는 것이 농사일이다

 

 

 

 

 

 

 

 

그래도 한해농사를 마무리하고 농사방학을 갖는 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올한해

찜통더위로 무덥게 오랜시간(2달간)을 보냈으니 우리가 아열대 지방에 사는 농사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주변 기온 변화가 심한 한해였다

 

 

 

 

 

 

 

 

 

 

*김장하기전 배추밭

 

올겨울은 또 얼마나 추을까 예상한파가 기대된다 최근들어 지구기온 상승으로 우리나라도 이러한 기온변화가 자주 일어난다고 하니 올처럼 무더운것도 내년에는 안오라는

일이 없다 그만큼 우리는 지구환경 변화에 대처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이 소설 이라고 하여 보다더 궁금한 것을 알고 싶어 인터넷 백과사전에 찿아보니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소설

24절기의 스물한째는 소설(小雪)입니다. 이때부터 점차 겨울로 들어서지만 아직 따뜻한 햇볕이 남아 있어 작은 봄이라고도 부릅니다. 소설은 눈이 적게 온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은행 까던날

 

 

 

 

"소설 추위는 빚내서라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첫얼음이 얼며, 첫눈이 오기 때문에 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말랭이, 호박오가리, 곶감 말리기 따위의 겨울나기
준비에 바쁩니다.

 

 

 

 

 

 

 

 

 

 

*창후리 어판장에서

 

 

 

 

 

 

 

 

 

 

 

 

 

 

 

 

 

 

 

 

 

 

 

 

 

 

 

소설 무렵인 음력 10월 20일께는 이날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원혼 때문에 '손돌추위'가 온다고 합니다. 해마다 이날은 강풍이 불고 날씨가 찬데, 그래서 강화에서는 뱃길을 금합니다

 

 

 

 

 

 

창호지도 덧바르고 땔감도 준비해야 하지만 아낙들에게는 뭐니 뭐니 해도 김장이 가장 큰일입니다. 핵가족화로 식구도 적은 데다가 예전과 달리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어 김치를 덜 먹게 되었지만 여전히 김장은 주부들이 치러야 할 큰 과제지요.

 

 

 

 

*창후리폭 앞 갯벌의 나무재나물

 

오죽하면 "김장하니 삼동 걱정 덜었다"라는 말도 있을까요? 한겨울에도 묻어둔 독에서 꺼내 먹을 수 있는 싱싱한 김치는 한국인의 영원한 친구요, 동반자입니다. 소설엔 슬슬 김장채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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