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월요일 새벽에 내린 눈이 날이 추워서인지 응지에는 그대로 남아 길을 다닐때 살금 조심하게 됨니다
매일 영하7도의 영하날씨가 사그러 들줄을 모른다
낮 동안에는 영상3도의 기온으로 그런 대로 견딜만 한데 조석으로 찬바람은 지금이 12월 말 겨울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찬바람의 위세는 대단하기만 하다
지난주 토요일(17.12.18)에 고교동창모임을 인천 시청근처 샷뽀로라는 일식집에서 있어 오랜만에 인천을
다녀오게 되었다 부평역에 인천지하철 2호선을 타고 예술회관 2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걸어오니 면세점
건물6층에 우리모임장소를 찿았다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내리니 연말그런지 예약을 해 놓았는 데도 먼저 예약을 하고 에약손님
이 방을 비우지 않아 40분 정도를 기다려서 입장하게 되었다
우리일행 말고도 기다리는 손님이 많아 작은 홀에서서 엘리베이터까지 많은 사람들이 한참동안을 기다
려야 했다 그만큼 이집이 인천에서는 꾀 유명한 집인것 같다
오랜만에 고교 동창들과 만나서 반가운 악수와 이야기로 꽃을 피웠는데 이제 동창들도 나처럼 머리가 많이
빠져있고그리고 힌머리도 많아서 염색은 기본으로 하는것 같고 아무튼 젊은 청춘들만은 아니었다
마음이야 28청춘이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얼굴은 주름으로 가득차고 또한 얼굴에 작은점과 잡티들이
63~65세 세의 나이를 얼굴로 대신하고있다
한해동안 각자 자기 일터에서 60이 넘은나이에도 근무하는 동창이 있는가 하면 일찌기 직장을 퇴직하고
시골로가서 농사을 하는이도 있다
각자 생활은 다리해도 1972년에서 1975년 인천 학익동 한독실업 11회 기계과 동창으로 유년시절을
보내며 장래의 부푼꿈을 꾸었던 우리가 이렇게 2017년 12월 한해를 마무리하며 그때 그시절 그느낌
으로 잠시나마 학창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이번 모임에 많은 준비를 해준 도현석회장님과 유영식총무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나로서는 정말 미안하기만 하다
우리한독11기 모임이 꾸준하게 변하지 않고 발전해가는데는 회장 과총무님 역활이 크게 이바지 하였다
말할수있다 그동안 너무 고생하고 애많이 쓰셨다
월래 올 년말송년 모임에서 유영식 총무님은 회장으로 취임하고 새총무를 선정하였는데 새 총무님께서
하시는일이 바쁘셔서 3월까지는 유영식회장님이 총무일을 겸하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모임에도 보듯이 다 제각기 다른 삶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실존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년말
고교 송년 모임은 활기차고 새희망을 받게 된다
변해가는 얼굴모습 그리고 걸음걸이 하는일등에서 알게 모르게 한해 한해 바뀌어지는데 우리들의
한결같은 공통화두는 당연히 건강제일이다
다시한번 천하를 다잃어버려도 건강만은 놓아둘수 없다 그만큼 이제 제2인생을 시작하는 60대에서
우리 한독11동창들은 미래의 나의모습들을 그려보며 다가오는 새해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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