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새벽 논 돌아보기

한마음주인공 2017. 9. 5. 12:54

서늘한 기온이 아침의 일상을 더 크게 자극한다  이른 아침 일찍 논들을 돌아 보며 하루게 다르게 변하는

벼들을 보며 가을을 의미해 본다

 

 

 

 

 

*동트기 전 큰논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

 

 

 

5월20일 모내기를 한 벼들이 무려 3달 반이 지나며 벼꽃이 피며 이삭을 주렁 주렁 달고 나를 반긴다

내가 해 준것은 논를 갈고 써래질하여 벼포기를 꽃아 놓은것이 전부건만 벼들은 이렇게 자라난것 이다

 

 

 

 

 

 

 

 

해준것이라고는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밤 늧게 논드렁을 지키며 물 받아 주고 드렁풀을 3번 정도 깍은 것이

전부인데 말이다

 

 

 

 

 

 

*서편논에서 17년 들께가 꽃을 피운다

 

 

이슬에 아롱 아롱 벼 이삭이 영글어 가고 투명한 물방울이 벼이삭아래로 흘러내리고 가냘픈 줄기가

흔들리며 벼이삭이 춤을 춘다

 

 

 

 

 

 

 

누구네 논의 벼라고 말 하기전에 올해는 골고루 잘되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된다 그래서 8월의 비도 어쪄면 이러한 풍요을 가져오게 하는 기본이 아닐까

 

 

 

 

*어머님의 휴식과 기다람

 

 

 

*안뜰안의 장독대

 

 

자연은 그져 알아서 잘 대처하게 해준다 하늘이 지어주는 농사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 농민들이 편하고

알아서 가을추수를 다시금 하늘에 기대어 본다

 

 

*안개속의 일출

 

 

*배추모종과 쪽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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