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손녀 가원이 돐 잔치를 하였다 벌써 가원이가 탄생한지 백일이라니 참 빠르기도 하다
가원이가 보고 싶은 것은 볼 때마다 모습이 다르게 변화하는 과정이다
목동에 위치한 돐잔치 전문 업소에서 가까운 직계가족만 초청하여 간략하게 행사를 마련했다
전날 강화에서 일찍 올라가 가원이 돐에 참석 하려고 머리도 하고 오랜만에 양복도 입어본다
손녀의 사랑이란 내가 우리 아이를 성장시키는데 이러한 애정을 가져보지 못했다 역시 내가
할아버지가 돼서야 이러한 감정을 알아 차릴 수있으니 부모들의 내리사랑이란 말을 알게도 된다
어느듯 시간이되어 양가 가족의 축하인사가 있고 돐잔치 최대 이벤트 손녀가 무엇을 집는가를
보는 시간이 되어 기다리는데 부모들은 돈을 원하였는데 그래서 진행요원이 돈을 연필이나 판사
방망이를 숨기고 위로 돈이 보이게 놓았는데 가원이는 돈을 걷어내고 판사방망이를 잡았다
장차 가원이가 돈보다는 법조게로 진출 할것 같다는 예감에 싫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모든것도
그저 재미로 보는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무엇을 잡아 무엇이 될것이라는 그런 막연한 기대보다
재미로 보는 그런 일임을 알아 보고 줄거운 시간을 보낸다
*평생친구 *
우리 식구가 처음 이런 돐찬치 행사를 하면서 행사를 기획하는 이곳의 실태를 알게된다 역시
이러한 것도 예식장의 행사처럼 사업자들의 전문화된 일면을 보게된다
돐이란 결혼식 이후 가장 큰 가족의 행사라고 하듯 처음으로 접하는 돐 잔치가 조촐하지만
가족들 앞에서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 시키겠다는 일종의 약속이라 생각된다
*가원아 돐 잔치 축하한다 건강하게 자라다오!!!!!!!!!!!!!!!
할아버지가 되어 손녀의 돐을 맞이 하면서 어쩌면 이런 것이 아이가 성장 하는 과정에서 미래의
꿈을 이어주는 사랑하는 아이의 성장 과정 중간점검 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