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 문턱

한마음주인공 2017. 8. 12. 13:52

오늘은 행정안전부 발신의 폭염주위 문자가 오지않았다 33도까지 오르지 않은결과다 매일 받았던 문자가 없어서

그래도 조금은 안심이 된다

 

 

 

 

이제 가을 문턱에 들어서있어 입추(17.8.7)가 지난지도 5일이 된다 제법 시원한 아침저녘 공기가 상큼한 가을공기

맛을 더붙여 준다 그리고 하늘도 가을빛으로 물들어 간다

 

 

 

 

하늘은 높아지고 말이살을 찌운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앞당겨 주는듯 마음은 한결더 시원하고 가벼워진다

사실 입추절기가 지나면 올 한해도 다것것이나 다름없다 

 

 

 

 

 

 

이제는 본격적인 추수의 계절이 시작된다 올 추석은 윤달이 들어서인지 늧은 추석인 10월4일이다 에년에

비해 1주일 가량이 뒤로 물러나있어 농산물은 실하게 되어 알찬 수학이 될것이다

 

 

 

 

 

 

길가에 코스모스는 하나둘 꽃망울를 터뜨리고 백일홍은 곱디고운 색을 뽐내고 하수오 힌꽃 도 만발하여 짙은 향을한없이 발산한다 콩은 꽃을 피우고 콩 주머니를 만들기 시작한다

 

 

 

 

 

토마토 나무도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가지는 계속해서 가지를 매달고 자란다 참외도 누런잎을 보이며 참외꽃을 멈추기 시작한다 동부는 가지을 뻣으며 푸른색이 진해진다 

 

 

 

 

호박도 노란꽃을 피면서 호박을 맺기시작한다 고구마는 줄기가 번성하여 고구마밭이 고구마덩쿨로 정글을

만들어간다 농작물은 자기 자신이 할일을 자동적으로 잘도 해낸다

 

 

 

 

 

집주변 빈터엔 어김없이 가시풀 나무가 덩쿨로 빈터를메운다 이렇게 토착식물들은 자기들의 생애주기를 너무나

선명하고 상세하게 자기방식을 고수해가며 잘도 해처나간다

 

 

 

*이삭걸음 주던날1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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