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형님 김경수님이 카톡으로 &&& 빗나간 화살 *&&&라는 글을 주셔서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빗나간 화살 천석꾼 부자 "고첨지"는 성질이 포악하고 재물엔 인색한 수전노라 고을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했고, 원통함을 풀어달라는 민원이 수 없이 관가에 올라갔지만 그의 악행은 날이 갈수록 더했다. 고첨지는 산삼이다, 우황이다, 온갖 진귀한 것들을 구해다 사또에게 바쳐서 사또를 한 통속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아침, 고첨지네 말 한 마리가 없어져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집사와 하인들이 온 고을을 뒤지며 수소문 끝에 용천다리 아래 거지떼들이 간밤에 잡아 먹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날 밤, 뚜껑이 열린 고첨지가 손수 횃불을 들고 용천다리 아래로 가서 거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