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유군상님이 카톡으로 &&& 청포도 &&&라는 글을 주셔서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던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 시인의 고향 마을에는 7월이면 청포도가 익어가나 보다. 청포도에는 마을의 과거가 묻혀있고 꿈꾸는 미래가 알알이 박혀있단다. 어느 고장이든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