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간월도 (반월암) 20241231

한마음주인공 2025. 1. 8. 10:55

간월도는 서산시 부석면에 속한 0.73㎢의 작은 섬으로 천수만(淺水灣) 안에 위치한다. 처음에는

섬이었으나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경위도 상으로는 동경 126°26′, 북위 36°37′에

위치하며, 최고지점은 70m이다. 낮은 구릉 사이에 취락이 입지 하고 있으며, 현재 여기에는 82 가구

370여 명이 거주한다.  

 

간월도의 일몰 20241231

 

간월도는 밀물이 들어오면 바닷물이 높아 바로 건너지 못하고 썰물이 되면 걸어서 들어가게 되어 

있다 내가 찾은 시간은 2024년 12월 31일 마지막날 오후 4시경이었다 이날도 밀물이 들어와 

간월도는 걸어서 갈 수 없어 간월도 바로 앞 20m 거리에서 바라만 보아야 했다

간월도 일몰 20241231

 

 

이날은 2024년 12월 31일 마지막 해넘이를 보려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간월도로 넘어가는 

태양의 일몰을 보려고 모여들고 있었다 나는 잠시 간월도의 일몰을 감상하며 내가 오늘 이곳에서

간월도의 노을을 볼 수 있음에 한없는 마음속의 고마움에 감사하며 나 홀로 이런 호사를 누리매 우리

가족 들과 함께 못함에 미안함이 앞서게 된다

 

구름다리에서 본 간월도 20241231pm16:30

 

 

나는 간월 앞 동편으로 새로 세워진 수중다리를 통해 걸어보며 간월도를 배경으로 사진 몇 장을 저녁

노을을 향해 찍어본다 이곳 간월도는 예전에도 여러 번 왔지만 오늘 2024년을 마무리하며 이곳에

오게 된 것이 올한하를 잘 마무리해    다가오는  2025년을 더욱더 알차게 보내라는 메시지로 다가

오는 것 같다 

간월도 바로 앞에서 20241231

 

 

그리고 오늘 밀물로 인해 간월도 간월암을 가지는 못해 지면 간월도바로 뒤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간월암을  참배한 것 같은 마음으로 간월암을 다시 한번 그리워하게 된다 참 낙조가 아름다운 간월암

전망을 바라보며 간월도 간월암 이야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밀물로 가득한 간월도 입구 20241231

 

 

이 글을 쓰면서 간월도 간월암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알아보고자 인터넷 백과사전에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간월도, 간월암

간월도는 기반암석은 선캄브리아기의 서산층군에 속하는 편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층군의 편암에는 북동·남서방향의 규암층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천수만 A지구 방조제 공사로 축조된 인공해안의 전면에는 폭이 4m 정도로 좁은 자갈해안이 길게 형성되어 있다.

간월도옆 구름다리 조형물에서 본 간월도 20241231

 

 

 

간월암의 서쪽 해안으로는 평탄한 파식대가 폭넓게 형성되어 있고 그 전면으로는 자갈해안이 나타난다.

남쪽 해안은 전체적으로 대단히 평탄한 자갈해안이지만, 부분적으로 모래해안이 혼재되어 분포한다.

자갈해안을 구성하고 있는 역은 각력 내지 아각력이다.

간월도 앞 간월도 구름다리 20241231

 

 

 

천수만의 어업근거지로서 도미·새우·노래미·숭어 등이 잡히고, 김·굴·바지락 등이 많이 양식되었다.

농산물은 쌀·보리·콩류가 약간씩 있으며, 마늘·고추·참깨 등 특용작물도 생산되었다.

마을 공공사업으로 굴양식장과 바지락양식장을 조성하여 많은 수산물 소득을 올렸으며,

특히 이 섬에서 생산되는 굴은 맛이 좋아 어리굴젓 가공용으로 적합하며, 전국적으로 유명하였다.

간월도 석양 20241231

 

간월도는 예전에는 썰물 때에 간월도 주민들이 갯벌을 걸어서 부석면의 강당리나 창리 쪽으로 다녔다.

현재 간월도는 서산 A·B지구 간척사업으로 섬이었던 지역이 1984년에 육지와 연결되었다.

서산 A·B지구 간척사업은 민간기업인 현대건설(주)에 의하여 충남 서북의 태안군, 서산시, 홍성군,

보령시 등 4개 시·군으로 둘러싸인 천수만의 북쪽에 두 개의 방조제를 축조하여 방조제 내의 간석지를

농경지와 목축지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간월도 동편 바다 20241231

 

 

A·B지구의 총 매립면적은 4,700여 만평이고, 이 중에서 간척지는 약 3,330만 평에 이르고, 두 개의 담수호의

면적은 1,390만 평에 달한다. 간척지는 사업시행자인 현대 측의 소유로 되었으나, 각각 간월호(看月湖)와

부남호(浮南湖)로 불리는 A지구와 B지구 내에 조성된 두 개의 담수호는 국가에 귀속되었다. 방조제의

길이는 모두 7,686m이며, 준공 시까지 투하된 총공사비는 5,800억 원에 달한다.

 

간월도 노을 20241231

 

 

 

천수만 A·B지구 간척사업에 따라 물막이 공사 후 간월도의 자연생 토굴(土花)의 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김 양식장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어장 환경이 악화되는 부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방조제 축조로 교통 환경이 개선되어 인근 지역의 관광업이 성장하게 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간월도 앞 새로운 구름다리 20241231

 

 

 

방조제는 해수의 유입을 막아주는 제방의 구실도 하지만, 동시에 도로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방조제

개통이 인근 지역의 교통과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방조제가 간월도 및 남당리와

같은 명성 있는 어촌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해 주었다. 이 지역은 방조제가 건설됨으로써 홍성군

지역과 안면도 등의 태안군 남부 지역 간의 통행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고, 관광객이 증가하였다

간월도를 배경으로 20241231

 

 

 

 

간월도는 무학대사가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간월암과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어리굴젓을 관광자원으로

가지고 있던 터에 방조제가 축조된 후 육지와 연결됨으로써 많은 관광객이 쉽게 찾아오게 되었다.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간월도와 남당리에는 횟집들이 번성하고 있다.

간월도 구름다리 20241231

 

 

 

 

간월암은 2007년 9월 20일 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184호로 지정된 서산 간월암 목조보살좌상은

나무와 종이로 틀을 제작한 뒤 금칠을 입힌 불상으로 관음전에 안치되어 있다. 양식적으로

볼 때 1600년 전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갸름한 타원형의 얼굴에 높이 솟은 보계,

부드러운 옷 주름 등에서 형식화하기 시작하는 임진왜란 이후의 보살상과 차별성이 있다.

 

간월도 석양 20241231 pm16:42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용운님 생가 20241231  (0) 2025.01.09
김좌진 장군 생가 20241231  (0) 2025.01.08
조양방직 미술관 20250105  (0) 2025.01.07
서산 마애 삼존불상 20241229  (0) 2024.12.30
소 무의도  (0)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