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틀 후면 올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해마다 한 해가 마무리하면 첫해 아침에 세웠던 기대와 희망의 일
그리고 안타가운 일들이 마음에서 교차하며 이렇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여료가 아닌가 합니다
작년 해넘이와 새해 아침 해맞이을 하면서 세월의 시간은 이렇게 흘러가고 있다
다행히 농사의 방학으로 이런 호사의 시간에 올 마지막글을 쓰면서 올초 농사의 시작은 3월 20일부터 시작되었다
아직 양력 3월은 따스한 기운이 없어 차갑게 느껴지는 날 구령미 밭에 올라가 폐비닐을 걷고 모아서 면사무소에 반남
했는데 이때도 어김없이 석영순 아우님이 동행하며 연초농사일을 거들어 주었다
농사의 규모가 크고 작음이 아니라 일단 농사를 하게 되면 다 하는 일이 밭에 있는 폐비닐 걷기 작업이다 그래서 남들처럼
폐비닐을 이밭 저밭 옮기며 걷는것이 바로 나의 농사의 시작이다 이처럼 처음 단계부터 빠지지 않고 참여해주는 석영순아우님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지는 함께해보면 다알게되는 일이다 아닌게 아니라 아우님 도움이 없다면 나의 농사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제 밭에 페비닐을 걷어 냈으니 이젠 논으로 나가 논바닥에 떨어지 볏짚을 줍거나 걷어내고 논갈이 준비를 해야 한다 이때가 3월 말이나 4월 첫 주가 된다 그리고 주변에는 새파란 잡초들이 아주 작은 입을 내민다 그리고 냉이도 무척이나 많이 올라오는 것을 집 주변에서 보게 된다 이제 논갈이 차례다
트랙터를 사용하여 논갈이하는 게 제일 쉬운 일인 것 같다 트랙터 원판쟁기 6련을 기술센터에서 빌려와 하루에 3천여 평의 논갈이를 하루에 다 마치게 되니 참 편리하고 좋은 논갈이다 예전 같으면 참 며칠을 두고 해야 할 일이 하루에 논갈이가 마치니 말이다 그래서 현대농사는 기계화가 많이 진행되어 예전의 생각의 농사와는 전혀 다르다
논갈이가 끝나고 4월 10일 지나면 밭에 가름이나 비료를 주고 그리고 골을 켜어 비닐을 새로 입혀주는 작업을 하게 된다
고구마 감자도 이 시기에 골을 만들어 감자는 먼 자 씨감자 공급분을 감자순대로 쪼개어 밭에 비닐을 까고 묻어주면 감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비닐 속 걸음을 먹고 잘 자라준다
감자를 심고 나 조금 지나 5월 초가 되면 이ㄸ째 논살림작업고 평탄작업을 하여 모내기 준비를 한다 모내기용 못자리는 이미 4월 10일경 못자리 상토와 볍씨를 넣어 비닐을 씌우게 된다 그리고 이때 고추모종도 하나둘 밭에 이식한 것을 모종이식 시기가 된다 그리고 모종도 시장에서 고추모종, 가지모종, 오이, 호박, 토마토 수박 참외 모종등을 사다 새 비닐을 설치하고 심으면 그것이 모종이식 농사가 되는 것이다
모내기를 해마다 5월 20일에 한다 이때를 맞추어 역으로 논 써레질고 평탄작업을 맞추어하게 된다 다음은 모내기를 실시한 후 네모퉁이 뜬모를 하고 이제부터는 밭작물로 농사의 중심이 옮겨진다 밭에 서 하는 고구마심기 감자 캐기등 이 주 작업이고 서리태 콩도 이때가 된다 이렇듯 농사의 시기와 농작물 일할 시기가 머리에서 다 저절로 나오는 게 농사의 힘인 것 같다
밭에 콩도 심고 모내기도 하고 나서 가끔 논두렁풀을 예초기로 제거하다 보면 벌써 가을 초입이다 이때 들깨 심기 작업이 있고 들떼는 절기상 입추 이전에만 심어주면 되는 아주 고맙고 존경스러운 가을초입 효자작물이 바로 들게이다 나는 다유들께를 심어 가꾸고 수학하는데 들게 농사가 무엇보다 가성비가 최고인 농사인 것 같다
이렇듯 논과 밭농사는 계절별 일자별로 그런 일 해야 할 시기가 머리에 환하게 그려진다 그래서 농사는 남이 하는 것을 따라 하는 그런 직업이자 농작물 재배 방법이다 크게 이익을 보지 않아도 제철에 제시기에 농작물을 분리해 관리해 주면 농작물은 스스로 다 알아서 열매로 농부에게 보답한다
이런 순서대로 하다 보면 벌써 가을 수학기다 그래서 농사의 1년은 참 빠르게만 느껴진다 올해도 내가 재배한 농작물이
조금은 흉작이어도 제시기에 열매 맺어 다가오는 농작물을 바라보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이 이루다 말할 수 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제 멸치일 있으면 2024년 새해가 된다 내년에도 올처럼 농사의 재배 방법과 시기는 대등 소의 하다 무엇보다 농사의 방학이 11월 말에서 다음에 3월 말로 잡아두니 그동안 농사일로 참여하지 못한 일들과 행사들이 아쉽지만 지금이 가장 훌륭하고 농하기 방학으로 그동안 못한 일들을 행하게 되니 이처럼 큰 호사와 감사한 일이 어니 있는ㄷ가
올해는 양초 36회 칠순예행을 제주도로 갔는데 본의 아니게 참여를 못하게 되었다 다음 기회로 미루면서 그래도 다음에는 동창여행을 더 많이 하고자 한다 그 언제 예기처럼 이제 70의 초노년기에 "기어야 10년 짧으면 5년"을 깊이 되새기며
살아있는 날의 영광과 마음평의 날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올해 10월에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신 어머님을 보내게 되어 슬퍼했고 그 곁에 있던 삼순이도 함께 세상을 타게 하여
2번의 소중한 인연을 잃어버린 해가 되었다 아마 지금도 저 하늘에서 우리에게 많은 격려와 사랑으로 우리를 돕는다고 생각하니 이 세상에 고정됨이 없다는 것을 실감케 한 한 해였다
그리고 올해 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사회교육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고마웠다 새로 시작하는 하교에서 배움과
자신을 앞길을 스스로 해 나에게 될 가르침이 충만하기를 바라본다 이제 내 나이 칠십 이제 내 곁으로 다가오는 말한마니
행동 하나하나가 전혀 다른 고 맙움과 그리움으로 다가오니 그래서 사람은 나이가 들어야 철이난 다는 단순한 말의 의미를 알게 한 기쁘고 즐거운 한 해였다
그동안 우리 작은 별밭을 사랑해 주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에는
각각의 가정에 복 많이 지으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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