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산!

무등산 천왕봉 (1,187m) 산행 20230211

한마음주인공 2023. 2. 14. 14:56

산행코스 : 원효사 주차장(10:30)   ⇒  꼬막재( 11:45) ⇒  규봉암 (12:30)  ⇒  석불암(12:40) 점심  ⇒   

장불재 (13:30)  ⇒ 입석대 (14:00)  ⇒  서석대 (15:00) ⇒ 중봉(15:30)  ⇒ 중머리제(16:00) 

서인봉(16:10)  ⇒ 새인봉(16:30)  ⇒ 운소봉(16:40)  ⇒  꼬리등 16:50) 중심 주차장 (17:20) 

 총 15.5km    총 소요시간 5시간 20분 (중머리재 이후 매우 빠른 걸음으로 완주)

 

무등산 서석대에서  20230211 pm14:00
서석대 정상에서 중봉으로 가는 길 초입에 서 큰바위가  20230211

무등산은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웅대해 성산으로 알려져있다 백제때에는 무진악, 신라 때는 무악, 고려 때는 서석산 그밖에 무정산 , 무당산으로도 불렸다  능선에 따라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 안양산등이 동서 남북 발향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신성봉, 수래바위산, 지장산 등이 있다 

 

꼬막재에서 규봉암 가는길엔 눈이 있다  20230211
규봉암 너덜지대전 산길에서 20230211

 

산의 북부에는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 남부에는 신라층군 퇴적암이 분포하며 , 산정부근의 암석 노출지를 제외하면 산 전체가 완경산의 토산을 이루고 있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계류들이 동북으로 흘러든다  산기슭에는 약 900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 산정부의 백마능선 일대는 억쇠밭이 펼쳐져 있다 

 

꼬막재에서 셀카  20230211
꼬막재 이후 눈길이 시작되었다 20230211

 

구륭지에서 재배되는 수박과 차는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며 , 특히 차남무 재배단지에서는  춘설이라는  녹차와 홍차 등이 생산된다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단풍 겨울설경등의 사찰경관과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 등이 절경을 이루고 입석대는 대표적인 경승지로 10~15m의 돌기둥이 여러 모양으로 깎아 세운 듯이 서 있다 

 

꼬막재에서 규봉암으로 가는길에서 20230211
너덜지대가 참 길기도햇다  20230211

광석대는 산정에서 남동쪽으로 1km의 거리에 있으며  규봉등이 아름답다 또한 산중턱의 지공 터널은  큰 돌들이 약 2km에 걸쳐있다 원효계곡은 북서쪽에 위치하며, 소나무숲, 폭포 깊은 웅덩이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원효사가 있다

 

너덜지대 사이에 대죽이   자라고 있다 20230211
규봉암전 너덜지대에서  20230211
규봉암입구에서  20230211
규봉암 입구 20230211

 

 

용추계곡은 남쪽 기슭에 있으며  중심계곡이라고도 한다  울창한 활옆수림과 개곡ㅁ물이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우며 

특히 가을단풍과 겨울설경이 좋다 이상은 부산토요자유산악회 제871차 산행 지도와 함께 자세한 무등산 안내가 이면에 프린트물로 주어 적어 보았다

 

 

규봉암 축대 를 바라보며 축대  20230211
규봉암 관음전 앞마당에서 20230211
규봉암 범종각   20230211
규봉암 관음전   20230211

사실 이곳 무등산도 20년전에 가본 산이다 이번에 산을 오르면서 산길은 전혀 생각이 아나며 다만 정상 군부대가 있는 서서대 뒤편 안테나가 잇는 주변에서 눈이 내리는 가운데 도시락에 눈이 들어가는 밥을 먹은 기억밖에 없고 사실 그 위치도 

전혀 기억이 없고 부대 안테나만 살포시 기억된다 

 

규봉암 경내에서   20230211
규봉암 주변이 암벽으로 둘러잇다  20230211
규봉암에서 20230211

 

모처럼 광주 무등산을 가게 되어 그리고 기온도 온화하고 아이젠을 하지 않아도 산을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어 다행이었다 우리는 산행코스대로 원효주차장에서 부산자유산악회 2호차에서 내려 시점에서 꼬막재로 오르는데 주변 개울가의 절경과 죽대사이길로 이어지는 이능선 오르기 전 참 아름다운 자연산행길로 오라 갔다 

 

규봉암앞이 이런 돌이  20230211
규봉암 출입문이 원혀인것이 불교의 근원문인듯 했다  20230211

 

꼬막재를 넘으니 눈이 살짝 발피기는 했지만 기온이 온화하여 굳이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도 손쉽게 산길을 규봉암 방향으로 걸어갔는데 조금 걸으니 암석 너덜지대가 참 길게도 펼쳐진다 아마도 이곳 너덜지대(3km 정도)가  내가 산행한중에서 길이가 가장 긴 너덜 지대인 듯하다

 

 

규봉암축대가 역사를 말해주는듯 하다   20230211
석불암 가는길에 바라본 규봉암 바위  20230211

 

꼬막재 이후 눈이 살짝 덥히고 너 널 지대 구간을 어느 정도 지나니 규봉암이라는 사찰이 나와 참배하고 이곳에서 풍경이 너무 좋아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이사찰은 너덜지대위에 주변 경관바위와 더불어 대웅전과 명부전 그리고 관세움보살 석상이 세워져 있어 이곳에서도 불심의 위대함을 보게 된다 

 

 

 

 

규봉암을 나와 나는 우리 산악 선발대가 A4용지에 부토산 안 내지를 보고 조금 걸으니 석불암이 나온다 규모는 크지 않았고 

지공너덜 안내판 주변에서 점심을 먹었 다   20230211

바위에 부처님을 조각하여 놓은 석불암은 작은 건물이 바로 법당이자 기도하는 공간으로 작지만 부처님의 가피를 보는 것만으로도 실감하게 된 곳이 엇다 특히 노란색 조명에 환이 웃고 계신 부처님 불석상이 너무 아름답고 광채를 발하는 것 같았다 

 

기와지붕 건물이 석불암 마애석불이 조각되있는 곳이다   20230211
석불암 마애석불상 부처님 가피 광채가 나를 압도했다  20230211

 

 

석불암을 나와 조금 지나 너덜지대에서 일행들과 점심을 먹고 다시 장불재라는 곳으로 가는데 경사도가 완만하고 주변 풍광이 참 아름답고 큰 고목나무들도 참 많이 보였다 드디어 장불재(광주시와 화순군 경계가 되고 있는 해발 990M 고갯길) 쉼터에서 입석대를 향해 사진을 찌고 입석대방향으로 올라가 입석대 전망대에서 입석대를 감상하고 사진도 찍었다 입석대 여러 각형으로 된 돌기둥이 둘러서 있어 입석대라고 한다

 

석불암 일주문 20230211
석불암 경내 돌탑들  20230211
석불암 외부담벽 석돌담  20230211
앞에 보이는곳이 석불암이다  20230211

입석대에서 다시 서석대로 오르는 길에 작은 기암들이 줄비하고 입석대로 향하는 이들이 줄을 지어 올라간다 

입석대는 오늘 우리가 등산하는 최고로 높은 곳으로 지금 것 이곳밖에 개방이 안되어 무등산 천왕봉은 사실 군통제로

갈 수가 없었다 그래도 이곳 높은 곳에서 광주시내와 주변 산하가 날이 좋아 다 볼 수 있는 행운을 맞았다 

 

석불암에서 장불재가는길에  20230211
석불암에서 장불재로 이어지는 산길에서    20230211
장불재 쉼터 이정목   20230211

입석대에서 사진을 몇 장 찌고 곧바로 중봉으로 하산하는데 이곳이 워낙가프르고 눈이 있어 아이젠을 사용하지 않고 20분간 내려오는데 정말 기운이 다 빠지는늣하다 그래서 겨울산은 아이젠과 스틱이 무조건 필수등산용 풍이 되는 것 같다 

이어 임도가 나오고 다시 중봉으로 이어지는 수평구간을 통과하는데 이곳이 과거 군부대가 있었다는 안내판이 있다

 

중봉 정상에서 20230211
장불재 쉬는의자에서    20230211
장불재에서 바라본 입석대와 멀리  서석대   20230211

 

 

중봉에서 다시 기념사진을 촬양하고 중봉 중머리재로 게단길로 내려가는 중에 기암괴석들이 있어 사진을 촬영하게 한다 

이어 중머리재에서 잠시 쉬다가 나는 서인봉과 세인봉으로 마음 잡고 가려는데 여성 2분 산행인이 망설이다 한분이 저와 함께 서인봉 세인봉으로 함께 하기로 하고 달리다시피 산길을 오르고 내려  세인봉 오르니 정말 이곳이 지금 본 다른 어느 구간보다 절경이 아름답고 주변 경관이 소나무와 고목들이 어우러져 큰 장관을 이룬다 잠시 서인봉에서 사진을 찌고 또 내리 달렸다

 

입석대에서 20230211
입석대 기이한 돌각형돌   20230211

나와 여성인 한분은 세인봉에서 운소봉 꼬리등을 지나 중심주차장으로 내려오는데 오후 4시 반이 지나 혹시나 5시 출발 버스가 지나가 버릴까 걱정 속에 정말 무섭게 산길을 내려오니 다행히 주차장 도착시간이 오후 5시가 조금 지나 간신히 도착하니 아직 내려오지 않은 분들이 있어 산행버스는 여유가 좀 있었다 

 

입석대 가까이서  20230211
여기가 입석대   20230211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로 오르는 길에서  20230211

 

오늘 이렇게 산해일지경 산행기를 적다 보니 광부 무등산은 도심에서 가까우며 그자 연경관이 아름답고 자연 훼손이 덜되고 잘 보존되어 앞으로도 산행이 허락되면 오늘 제가 가보지 않은 무등산 다른 곳과 주변을 산행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이처럼 무동산은 정말 아름답고 기암절벽이 큰 조화를 이루는 1,187M의 제법 높은 산이었으며 빠른 시일 안에 산정상이 개방되기를 기원해 본다 

 

입석대에서 본 장불재  20230211
입석대에서 서석대 가는길에서  20230211
서석대 뒷편 무등산 전경  20230211
서석대 20230211
서석대에서 20230211

 

이 글을 마무리하며 무등산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어 인터넷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무등산

광주광역시 북구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및 담양군 남면에 걸쳐 있는 산.

무등산은 동경 126°06′∼127°01′, 북위 35°06′∼35°10′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1,186.8m, 총면적은 30.23㎢이다. 1972년 무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저뒤가 무등산 정상 군부대로 갈수가 없었다  20230211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이다. 북쪽의 나주평야와 남쪽의 남령산지(南嶺山地)의 경계에 있는 산세가 웅대한 산으로, 통일신라 때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다. 이 밖에도 무당산·무덤산·무정산 등 여러 산명을 갖고 있다.

서석대 정상   20230211
산행시 큰 도움이 된 토자 길 안내도 앞서간 부산툐요 자유산악회 대장에게 고맙움을 전하고 싶다 20230211

산세는 웅대하지만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식생의 밀도가 높은 토산(土山)이어서 믿음직하고 덕이 있는 느낌을 풍기고 있다.

서석대에서 중봉으로 가는 내리막길에서 아이젠이 없어 아이젠의 중요성을 절실히 알게됨   20230211
서석대 바로 아래 내리막길에서 20230211

무등산은 동부의 산악 지대와 서부의 평야 지대의 결절점에 위치하고 있다. 북서·남동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915m)·향로봉(367m)·장원봉(386m)에서 망월동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규모가 크다. 동서 방향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중머리재(608m)·새인봉(490m)에서 학동으로 뻗어 있다. 무등산 천왕봉에서 남서 방향으로는 장불재(910m)·만연산(665m)·수레바위산(363m)·정광산·죽령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뚜렷하다. 이 산줄기는 북쪽의 극락강 수계와 남쪽의 지석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서석대 바로아래 큰 암석에서  20230211

무등산은 중생대 화상암 산지로서 산지 전체가 부드럽게 풍화되어 있고 곳곳에 주상절리(柱狀節理: 암괴나 지층에 있어서 기둥 모양의 절리가 지표에 대해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태) 경관이 있다. 이 주상절리는 남한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서 산정상이나 능선을 따라서 이들 주상절리와 관련된 성곽형의 토르(tor: 차별적인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그 지역의 기반암과 연결되어 지표에 노출되어 형성된 독립성이 강한 암괴미지형)가 발달해 있다.

눈덥힌 나무가지가 운치를 더 해준다  20230211
서석대 내리막길에서 본 좌측봉오리 중봉  20230211

또한 산지사면을 따라 설형(舌形)으로 발달하는 암설의 퇴적지형인 애추(talus)가 발달되어 있다. 애추는 우리말로 너덜겅 또는 너덜지대라고 하고 가장 보편적인 주빙하기 후 지형으로서, 기계적 풍화에 의해 단애면(斷崖面)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진 암설이 집적된 지형이다.

미끄러운 서석대에서 중봉으로 가는길에  20230211

맑은 물이 흐르는 작은 골이 많이 발달하였고, 153과 897종의 식물이 고루 분포하는데 그중 465종은 약용식물이다.

광주광역시는 남부 서안형과 남부 내륙형의 점이지대에 속하며, 연평균 기온은 13.5℃, 강수량은 1,368㎜, 최한월 평균 기온이 0.5℃로 온화한 편으로 온대기후에 속한다. 무등산은 비교적 적설량이 많고 12∼3월까지 눈이 내리고 1,000m가 넘는 무등산에 2주일 이상 눈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암석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 중성 및 산성의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고 화강암과 석영반암이 곳곳에 관입되어 있다. 화산암 지대는 높은 산지가 발달하여 있고, 화강암 지대는 낮은 구릉이나 평야를 이루고 있다. 기반암에 따라 풍화양상이 다르고 곡지모습이나 사면발달 모습도 차별성을 보인다.

특히, 백마능선 일대에는 억새가 널리 분포하여 장관을 이루며 매년 가을에 열리는 ‘무등산 갈대제’ 행사가 유명하다. 무등산 일대는 산세가 웅장하고 산중에는 많은 명승고적이 있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유적으로는 증심사(證心寺)와 원효사(元曉寺)의 2대 사찰과 많은 암자들이 있다.

무등산 최대의 사찰인 증심사는 신라시대의 고찰로 오백나한전·오 층 석탑·칠 층 석탑·석조보살입상·증심사철조비노사나불좌상(鐵造毘盧舍那佛坐像, 보물 제131호) 등을 소장하고 있다. 원효사는 신라시대 원효가 창건한 절인데, 증심사와 함께 한국전쟁 때의 공비토벌작전으로 소실되었다가 근년에 복구되었으나 그 규모는 훨씬 작아졌다.

세인봉 주변엔 아름다운 소나가있다  20230211

광주 시내에서 원효사에 이르는 도중의 북구 충효동은 임진왜란 때의 유명한 의병장인 김덕령(金德齡)의 출생지이며, 부근 산기슭에 그의 사우인 충장사(忠莊祠)가 있다. 무등산의 산정 가까이는 주상(柱狀)의 절리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명소가 많다. 동쪽 사면을 따라 정상을 오르는 길에는 입석대(立石臺)·서석대(瑞石臺)·삼존석(三尊石)·규봉암(圭峰岩)·풍혈대(風穴臺) 등이 있고 정상 가까이에는 수신대(隨身臺)가 있다.

세인봉에서 20230211

2005년 12월 16일에 무등산주상절리대 10만 7,800㎡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었다. 화산활동의 산물인 무등산주상절리대는 수직으로 솟아오른 굵은 돌기둥과 동서로 길게 발달하한 돌병풍 등이 빼어난 지질 경관을 이루고 있어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등산도립공원 측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8개월 동안의 공사를 거쳐 2008년 12월 서석대(1,100m)를 개방하였다. 개방된 등산로에 나무판을 깐 산책로를 만들었고, 산책로는 서석대에서 조금 떨어진 입석대(1,017m)까지 이어져있다.

중봉에서 바라본 서석대   20230211

광주에서 무등산에 오르는 길은 증심사를 기점으로 하는 용추계곡 등산로와 원효사를 기점으로 하는 원효계곡 등산로가 있다. 광주광역시는 탐방객의 75%가 증심사 쪽으로 몰리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무등산공원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을 2006년부터 시작하여 2008년까지 진행하였다. 그리고 2009년 원효사 쪽에 자연지형을 살린 옛길을 복원하였다. 조선시대 만들어져 1960년대까지 이용됐던 무등산 옛길 11.9㎞ 중 경사가 완만한 산수동·청풍쉼터·충장사·원효사 7.8㎞구간의 복원을 마치고 2009년 5월 개방했다.

우리를 안전하게 안내한 부산토요 자유 산악 관광버스 20230211

완만한 산록 지대에서 많이 재배되는 수박과 차는 예로부터 무등산의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등산 차밭은 허백련(許百鍊)이 맡아 일구어 삼애다원이라 이름 짓고 ‘춘설’이라는 녹차와 홍차를 생산하였다. 무등산의 웅장한 자태에서 생겨나는 정기는 광주학생운동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애국지사·문인·예술가 등을 배출시키는 근간이 되었다.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