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밀양 시외버스 터미널 09:30→ 얼음골 10:20 → 얼음골 케이블카 10:30 →케이블카 내림 10:45→
천황산 정상 11:12 →천황산 정상 출발 11:30→ 재약산 정상 12:30 → 표충사 입구 14:20 →표충사 관람 14:45 →
표충사 출발 15:10 →표충사 출발 시내버스 1250원 → 밀양 시외 버스터 미닐 16:100
영남알프스 9봉 중 2 봉우리인 천황산과 재약산을 가기 위해 밀양역에 도착한 것은 당일 오전 08;10이었다 밀양역에서
내려 택시로 밀양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09:30분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입구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20분이다 약 1시간가량이 버스 터미널에서 밀양 얼음골 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이다
밀양 터미날에서 얼음골로 오는 도로 양쪽에는 밀양 얼음골 사과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참 많이도 보인다 그리고 도로 주변에는 논농사보다 사과 과일 농장이 줄 비하게 들어서 있다 이곳 얼음골 사과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간혹 대추나무 농장도 눈에 들어온다
얼음 골 케이블카 (이장료 왕복 어른 15,000원/최대 탐승 인원 50명/큰 규모의 케이블카) 타는 곳에 오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모여 순서를 기다린다 나는 혼자라서 입석으로 가려고 곧바로 10:30분에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탔다
운행시간은 10분이었는데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꼬박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미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1000m 이상의
고지대다
운행속도는 5km의 정속으로 운전되었으며 비교적 규모가 커서 지금 것 타본 엘리베이터 중 몸체가 가장 큰 케이블카였다
천천히 안전하게 운전되고 중간 지주대를 통과할 때 약간 흔들림이 감지되고 마치 비해기를 탐승한 것처럼 조용하고 정숙하여 케이블카로 오르는 나도 안심이 되어 좋았다 (케이블카안에는 남자 젊은 안내원이 한명있고 구간에따라 주변 유명곳을 녹음으로 방송해주었다)
케이불카 안내방송을 들으니 바로 우리가 타고 온 산에 호랑이 그림이 돌로 그려진 게 설명을 하니 보였고 주변 샘물이 마르지 않았다는 샘물 주변과 멀리 북쪽 가지산(영남알프스 구봉중 하나)과 청도 운문산이 보였고 겨울이라 산줄기와 능선이 참 시원하게 잘 보이며 이곳이 참 높은 보 우리로 이루어진 멋진 장소임을 알게 되었다
케이블카를 오르면서 주변 사진을 몇 장 찍고 그리고 이내 케이불캉에서 내려 조금 오르니 천황산 정상과 능선이 가깝게 다가온다 천왕산을 케이블카가 아님 걸어서 올라오야 정석 완주기념이라 말할것 같은데 편리한 케이불카를 타고 10분만에 케이불카 끝 지점에 도달하니 참 등산 완주를 케이블카로 한다는 말이 좀 미안스럽고 그렇다
케이 불가 상부지점 건물에서 천황산 정사까지는 40분 정도가 걸렸고 오르는 내내 여러 가지로 서있있는 소나무가 이채롭다 이름하여 8 지송 소나무 10 지송 소나무 참 소나무가 위로 지주대로 하여 못 가고 바람이 많은 이곳 특성에 맞게 소나무 가지가 참 많이도 뻣어서 올라간다 그리고 산기 주변은 억쇠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천황산 정상 가까이 다가가니 작은 돌로 된 곳이 나오고 산 정상 주변은 나무가 없고 돌로 채워져 있었다 이곳에서 이곳 오르는 기념촬영을 하고 잠시 주변을 살펴보고 이내 재약산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런데 모두 다 재약산에서 왔던 곳으로 되도라 가는데 재악산 방향으로 가는 산행인은 많지 않다
천황산에서 재약산으로 내려가는 우편으로 산길 여기저기에 큰 바위와 저 멀리 아래 표충사가 조그마한 크기로 보였고
산길 여기저기에는 안내시설과 안전난간 안전띠 등이 잘 설치되어 있고 그리고 바닥에는 철도목이 깔려 있어 산길을 걷는데도 참 편리하고 흙이 묻지 않아 좋다
천왕산에서 내려와 낮은 구릉지대를 지나 다시 올라가니 이곳이 재약산이라는 안내판이 나온다 그리고 정상 동편 아래 재악산 사자 평지라는 억쇠 밭이 크게 펼쳐져 갈대가 참 많이 보인다 정상에서 주변을 좀 관망하고 다시 갈대밭 방향 계단으로 내려가니 중간 계단에 의자가 있어 그곳에서 간식으로 가져간 계란과 고구마 찐 것 그리고 과자를 하나 먹고 간식 겸 약식 점심을 대신했다
점심을 먹고 있는대 표충사에 올라온 두 젊은 남자분과 잠시 얘기하고 나는 이내 폭포가 있는 표충사 내리막길로 걸어
내려오니 에전 고사리분교라는 안내판을 따라 가보니 고사리 분교 터가 있고 작은 안내표지판에 이곳이 1980년에 세워졌다고 하는 글을 보았다 이 높은 산중에 고사리분교가 있었다는 것은 이곳에 산중 농업인이 다수 있었던 것 같다
고사리 분교터에서 내려오니 층층폭포 홍룡폭포가 산길에 나타났는데 풍경이 참 자연스럽고 신비하다 잠시 사진을 몇 장 찍고 이런 곳까지 산길을 말끔히 목재로 단장해놓아 걷기 좋고 폭포 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아쉽게 폭포 구간을 통과할 때는 아무 사람도 만나지를 못하고 통과되어 셀프 사진만 몇 장 남기게 된다
폭포를 통과하고 한참을 내려오니 표충사 가 저 멀리 보인다 나는 갸울을 건너 표충사로 들어가 사찰 내를 관람하고 표충사 박물관도 구경했다 알고 보니 표충사는 사명대사와 인연이 많은 사찰이다 아주 오래된 사찰이고 대웅전으로 가는 석가탑 주변에 소원성취를 밝히는 분홍빛 예쁜 작은 등불이 산행 피로를 풀어주어 사진을 몇 장 촬영했다
표 추사 경내는 참 넓고 요사채 등이 고루 들어서 있고 여기저기 역사유물이 많이도 보인다 아마 이곳 표충사가 밀양 지역 대표 사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역시 오래돤 전통사찰에서 풍겨 나오는 우리 고유 전통사차릐 풍미를 느끼며 고풍스러운 그런 유서 깊은 사찰임을 알게 한다 표충사 주변 산세도 너무 갈끔하고 안정적이게 보이며 많은 관람객이 표충사 경내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 글을 쓰면서 오늘 내가 걸었던 천황산과 재약산 그리고 표충사에 대한 궁금함이 많아 인터넷 백과 사전에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천황산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산내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89m. 태백산맥 남부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남쪽으로 5㎞ 부근에 있는 재약산(1,119m)과 맥을 같이하여 같은 산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주변에 백운산(885m)·가지산(1,240m)·운문산(1,188m)·정각산(860m) 등이 연이어 솟아 있어, 이 일대를 영남의 알프스라고도 한다.
북쪽과 서쪽은 급경사를 이루나 동쪽 사면 일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사자평(獅子坪)이라 불리는 광활한 고원을 이루고 재약산의 남동사면으로 이어진다. 동쪽과 남쪽 사면에서 각각 단양천과 시전천이 발원하며 북쪽은 곡저 평야로 농경지대를 이루고 있다. 수림은 주로 참나무류의 단순림을 이루며 사자평 고원의 억새풀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산의 서쪽으로는 표충사와 대원암·내원암·진불암·향계 암·서상암 등의 사찰과 시전천이 이루어놓은 칭칭 폭포(층층폭포·사자폭포)를 비롯해 홍룡폭포(비룡폭포)·금강폭포 등이 절경을 이루어 이 일대를 삼남의 금강이라 손꼽는다. 또한 북쪽 600~750m 기슭 산내면 남명리에는 한여름에 얼음이 얼고, 겨울에 물이 따뜻해지는 이상기온 지대인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과 백운암, 기우제를 지내던 호박소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서쪽 사면 900m 지점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는 천황산 도요지군(사적 제129호)이 있다.
표충사-칭칭 폭포-고사리분교-사자평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며, 밀양에서 얼음골 계곡과 표충사까지 수시로 버스가 운행된다.
재약산
천년고찰 표충사 뒤에 우뚝 솟은 재약산(주봉 : 수미봉 1119.1 m)은 영남알프스 산군 중 하나로 사자평 억새와 습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산세가 부드러워 가족 및 친구들과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산이다.
인근에 얼음골, 호박소,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억새능선길은 가을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길이다.
재약산 사자 평지
태백산맥 남쪽 끝자락의 재약산(1119m). 전국 최대 규모의 억새밭을 산머리에 얹고 있는 산이다. 해발 1000m 이상 준봉들이 병풍을 친 ‘영남알프스’ 산군 중에서도 가장 매혹적인 가을 풍경을 품었다. 재약산에 오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산내면 얼음골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천황산(1189m)을 거쳐 재약산으로 넘어갔다 오는 방법이 있지만, 이맘때는 남쪽의 단장면 자락에서 오르내리는 편이 낫다. 산행 인파도 피하고 단풍 명소를 두루 볼 수 있어서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사기(寺記)에 의하면 654년(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죽림사(竹林寺)라 했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고승인 황면(黃面) 선사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할 곳을 동방에서 찾다가 황록산 남쪽에 오색 서운이 감도는 것을 발견하고는 3층 석탑을 세워 사리를 봉안하고 절을 중창했다고 한다. 이때 흥덕왕의 아들이 나병에 걸려 전국의 약수를 찾아 헤매다가 이곳의 약수를 마시고 황면선사의 법력으로 쾌유하자 왕이 기뻐하고 대가람을 이룩한 다음 절 이름은 영정사(靈井寺), 산 이름은 재약산으로 바꾸었다.
고려 문종대(1047~82)에는 당대의 고승인 혜린(惠燐)이 이곳에서 수도했고, 충렬 왕대(1275~1308)에는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이 주석하면서 불법을 크게 중흥하니 1286년 충렬왕이 '동방 제일선찰'이라는 편액을 내렸다. 1839년(헌종 5) 사명대사의 법손(法孫)인 월파(月坡) 선사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고향인 밀양시 무안면에 세운 표충사(表忠祠)로 옮기면서 가람배치가 크게 변하고 절 이름도 표충사로 바뀌었다. 1926년 응진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청동 은입사 향완(靑銅銀入絲香埦 : 국보 제75호)·3층 석탑(보물 제467호)·대광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석등(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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