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산!

도덕산 산행20210110

한마음주인공 2021. 1. 11. 13:16

어제 기온이 영하 12도  그제인 1/8일 보다 2도가 올라가 도덕산을 산행하게 되었다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에 가까운 걷기 운동의 일환으로 집안에만 있다 보니 너무 답답하여 산행을 하기로 하고 산입 구로 오르니 추의로 눈이 녹지 않아 조금 미끄러운 길을 아이젠을 착용 안 하고 갔왔습니다

 

누군가 영하12도의 추운날에 산길을 쓸어 놓은이가 있어 길을 거늘며 고마움 느낀다

 

추워서 인지 산책길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눈길에 난 발자국은 반질 반질하게 달아 경사진 곳을 내려갈 때에는 넘어질까 조심하며 걸어가게 된다 모처럼 하얀 눈이 산을 덥어 눈 쌓인 산책길을 걷기에는 또 다른 자연을 보는 것 같아 한참을 이곳 저기서 사진을 찍게 된다

 

 

또 같은 산인데 눈만 내렸을 뿐인데 눈이 없는 산길 하고는 시야의 자연을 만끽하기엔 너무나 행복한 등산길이다 자주 가는 도덕산 정자를 오르니 코로나로 출입을 통제하는 줄이 있어 정자에는 오르지 못하고 정자 기둥 밑에서 산아래를 바라보는 것이 참 시원하기까지 한다

 

 

모처럼 산을 오르니 눈이 내렸을 때 착용하는 아이젠과 등산 스틱 양쪽 것을 가지고 오지 않는 것이 후회된다 눈 내린 산은 필수가 아이젠과 스틱 그리고 손 보호용 두꺼운 장갑 그리고 등산화를 감싸주는 발목 보호대를 꼭 챙겨 주어야 한다 그래야 동상과 산행 중 넘어지는 골절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20210110 도덕산에 오르며

 

아이젠도 다양하게 신고 다닌다 단순 클립으로 된 아이젠과 사슬로 발 전체를 싸주는 슬립형 아이젠은 산행 걸이 불편이 없다 미리 챙겨야 하는데 안 챙기니 산행 시간은 더 길어지고 더 많은 조심을 하게 된다 그동안 눈이 안 내려 안젠 판매도 없었을 텐데 눈이 내려 등산용품 아이젠도 판매가 많이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많은 이들이 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집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처럼 시간을 내어 밖에 나와 산을 오르니 넓은 시야와 눈 덮인 풍경이 그동안 집안에서 움그렸던 생활이 눈을 맞으며 걷는 산길이 너무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