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제법 쌀쌀하다 그래도 아주 추운 겨울이 아니니 견딜만하다 갑작스러운 기온 강화에 우리 신경계가 반응하는 속도는 좀 더디고 서 투루다고 할까 그래서인지 아침 산책길에 모두들 두꺼운 털모자 장갑 을끼고 산책하는 이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오늘 기온이 더궁금해 기상청 예보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예보하고 있다오늘 아침에 내륙지역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떨어진 데 이어 한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10도 등 전국이 9도에서 15도로 어제보다 3,4도 정도 낮겠습니다.기상청은 내일도 내륙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지방에는 오후에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강원 영동과 영남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 특히 강원 영동지방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4m, 서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안팎으로 높게 일겠습니다.
서리태 콩 베기 작업을 주말에 실시했다 이제 서리태 콩도 찬서리를 맡아서 인지 잎이 떨어지고 줄기만이 앙상하게 남아 콩 베기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서리태콩은 서리를 맞고 자란다더니 실은 서리를 맞고 잠시 기다리고 콩알을 불리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리태콩은 유달리 서리를 맞으며 진가를 발휘하는데 일단 일반 메주하양콩 보다는 가격을 더 처 주는데 올해는 얼마의 가격에 형성되는지는 아직 모르고 있다 올 서리태콩은 다른 농산물과 같이 비가 많이 내려 콩알이 잘 여물 지를 못했다 그리고 왜 그리 쭉정이가 만은지 콩을 베면서도 알 수가 있다
서리태 콩알은 속이 푸르고 겉이 검정이어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많이 이용하던 콩이다 그리고 집주변에 메주콩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콩으로 복용하면 머리가 검은색으로 변이 된다고 하는 약효가 있다고 한다 이런 걸로 보아 혈액순환에 좋은 성분이 있는 듯하다
그리고 일전에 어느 티비에서 보니까 검정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대박이 났다는 소식도 있고 아무튼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는 콩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소비되었으면 한다 서리태 콩은 일반 시중에서도 메주콩보다는 조금 금액을 더 받는다 예를 들어 메주콩이 1만 원/1KG이면 서리태는 1만 3천 원/1KG으로 가격,ㄴ 조금 더 받는다
주말에 콩베는 작업을 석영순 아우님이 도아 주었다 항상 바쁘고 일손을 도와주는 아우님 덕에 올 콩 베는 작업도 수월하게 마치게 되었다 올 콩 수학한 것을 밭 중간에 쌓아 보았는데 그 양이 예연의 1/3일도 안돼 느는 것 같다 그래서 콩 농사도 아직 탈곡 전 단계이지만 수학량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
그리고 올해 콩베는 작업을 인터넷 유튜브를 보고 원형 예초기용 톱날을 사 가지고 해 보니 생각보다 싶지 않았다 원형톱날 10"인치를 달다 보니 예초기가 무겁고 다소 엔진 회전수를 높여서 돌리다 보니 생각 외로 예초기 기름을 많이 먹고 다소 톱날에 돌이 닿아서 작업자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대량으로 콩을 재배 하는 농가에서는 꼭 필요하겠지만 소량으로 자가소비를 하는 농가는 절대 원형톱날 구입을 말리고 싶다 원형톱날은 10" 한 개에 8천5백 원을 인터넷에서 구매하였는데 밭 1자리(300평) 정도를 자르고 나니 톱날이 뭉개지고 소리만 크게 나며 절단 효율이 영 제로다
나도 큰 기대를 가지고 밭 2자리를 원형톱날 예초기용으로 하고 나서 접어치우고 오랜 전통으로 하던 낮으로 베어보니 콩알도 덜 튀고 콩가지도 가지런히 되게 하여 보기도 좋다 이제부터는 낮으로만 콩 베기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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