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온새 미로

한마음주인공 2020. 7. 29. 14:28

새미로라는 단어를 우연히 강화도 농경문화관 정원에서 발견하게 되어서 그뜻의 의미를 사전에서 찿아보니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다 온새미로 순수 우리말로 국어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  , 자연그대로,언제나 한결같이 와 같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온새미로를 알게한 강화농경문화관 정원20200726

 

닜는 그대로 자연그대로의 온새미로는 순수한 우리말 임에도 얼른 우리말같지 아니하고 무슨 뜻인가를 생각하다가 온새미로에 대하여 설명한 안내판에서 그 순수함을 알게 되었고 사실 미로 라는 말은   [迷路] 어지럽게 여러 갈래로 갈라져 섞갈리기 쉬운 길이란 한자에서 유래된 단어가 합하여 만들어진 식물 미로공간이 만들어진 강화농경문화관내 온새미로를 알게 되었다

 

 

온새미로 입구에는 조선시대 우리나라 온실이 있어서 여기서 재배된 귤이 입금님께 전해 졌다고 하는 학술역사가 있다 그래서 조선온실에 대한 자료를 찿던중 조선시대 온실에 대하여 기록한 내용을 찿아보니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조선시대 강화도 온실

세계최초의 과학적인 영농온실에 대한 세종실록(世宗實錄)(세종 20년, 1438년 5월 27일조)의 기록에 의하면 강화도에서 귤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가를 시험할 때“수령이 가을에는 집(온실)을 짓고 담을 쌓아 온돌을 만들어서 보호 하였다”고 한다.

나무로 조성된 미로길


또한, 조선초기인 1450년대에 어의인 전순의(全循義)가 편찬한 조선시대 요리서이자 농업서인“산가요록(山家要錄)의 동절양채(冬節養菜)”편에는‘먼저 적당한 크기로 온실을 짓되, 삼면을 막고 종이를 발라 기름칠을 한다. 남쪽면도 살창을 달고 종이를 발라 기름칠을 한다.

조선시대 온실 재현


들을 놓되 연기가 나지 않게 잘 처리하고 온돌 위에 한자 반 높이의 흙을 쌓고 봄채소를 심는다. 건조한 저녁에는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하되, 날씨가 몹시 추우면 반드시 두꺼운 날개(飛介: 오늘날의 멍석과 같은 농사용 도구)를 덮어주고 날씨가 풀리면 즉시 철거한다. 날마다 물을 뿌려주어 방안에 항상 이슬이 맺혀 흙이 마르지 않게 한다. 담밖에 솥을 걸고 둥글고 긴 통을 만들어 그 솥과 연결해 아침, 저녁으로 불을 때서 솥의 수증기로 방을 훈훈하게 해 주어야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온실 아궁이

 

가마솥에 물을 끌여 수중기를 온실에 공급20200726

 


이는 기존 과학적 난방온실의 시초로 알려져 왔던 1619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난로를 이용한 단순난방 온실보다 180년이나 앞선 것으로, 이로써 조선시대 온실이 세계 최초의 과학적 난방온실임이 확인 되었는데,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우리문화가꾸기회․한국농업사학회의 고증을 거쳐 2007년도에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에 위치한 아르미애월드내 미로공원에“조선온실”을 재현하여 복원했다.

온실내부
온실 내부온도 20200726pm13:50


조선온실이 세계 최초의 과학영농온실로 부각될 수 있는 이유는 온실이 갖추어야 할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강화도의 조선온실은 한겨울에도 꽃을 피웠던 빛나는 선조들의 과학기술이며 소중한 문화유산이 아닐 수 없다.

 

이와같이 온새미로와 연결된 조선시대 강화도 온실을 보면서 조선시대 선조들의 농업의 지헤를 다시한번 발견하게 된것 같다 그리고 바로옆에 식물작물로 조성된 미로를 보면서 자연그대로 언제나 변함없다는 온새미로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사실 2007년에 조선온실이 복원 되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온실복원장소를 발견하고 온새미로의 이미를 더 기억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온실지붕

 

온실과 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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