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길게 연결되는 장마 비

한마음주인공 2020. 7. 31. 11:04

아침에 태양이 비추어 이제 장마가 지나갔나 했더니 기상청 일기예보로는 충남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고 전한다 기상청 날씨예보 현재 7월의 끝자락에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막바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 09:00 예보지금 비 내리는 지역이 한정적이긴 합니다만, 양도 많고 빗줄기도 세찬데요. 충청과 호남, 영남내륙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지나고 있고요.


현재 충청도 다섯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까지 충청 남부와 전북지역에 많게는 150mm, 호남 북부에도 50에서 100mm의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충청 북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많게는 8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차차 비구름이 물러가는 자리에는 곧바로 뜨거운 공기가 몰려옵니다. 비가 그치고, 남부지방은 다시 한여름 날씨가 찾아올 텐데요.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강릉과 광주, 대구 모두 낮동안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서겠고요.
서울도 폭염수준까진 아니지만 29도로 다소 덥겠다고 예보한다

 

주간 예보로는 8월10일까지 비가 내일 것으로 예보되어 8월까지도 장마는 계속 연결되어 지루한 일상이 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그동안 7월 15일 후반기부터 잦은 비로 기온이 예년과 달리 좀 덜 더운 날씨로 시간이 흘러간 것 같다 농작물에는 이러한 기온이 오히려  발육에 지장을 준다

 

 

태양일수가 많아야 벼는 생육에 좋아진다 다소 더위가 없어 서늘한 기온이 오히려 농작물에는 해가 되는 일조량은 아주 많아도 문제지만 적당한 일조량은 농작물 생육에 필수 불가한 요소중의 하나이다 그러니까 7월 20일 이후 거의 더위답지 못한 시간이 가버렸다

 

 

그래서 빨리 장마가 종결되어 일조량이 풍부한 그런 시간이 다가오기를 기다린다 다시말해 더울 때 덥고 추울 때 추운 것이 우리 기후에 익숙한 농작물에게는 천연의 기회기 된다 어제 보다는 오늘 해가 솟아나고 그동안 장마로 느축해진 집 주변 여기저기가 다시 밝아지고 있다

 

 

개천변에 나와보니 많은비로 개천 중심에 가득한 풀들이 모두 납작하게 엎드려 청소해놓 온 듯 깨끗해 보인다 이처럼 자연은 다 알아서 자가 능력을 가지고 우리 주변을 정화시켜 준다 장맛비도 이런저런 면에서 우리 주변을 정화해주는 고마운 일인지도 모른다 무심코 닥쳐온 장마가 미운 개 아니라 장마로 인해 더 많은 것을 가져다주는 것이 농사에서 장마다

 

그동안 장마로 흐트러진 주변을 다시 정리하고 쓸고 닦아 집주변을 정리하여 깨끗하게 주변 환경을 보전해야겠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미루었던 집안 청소도 이번 기회에 다 해버리고 말겠다 그리고 하루가 다루게 녹색으로 변화는 주변 나무색과 농작물이 한층 더 우리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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