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라니 방지망의 위력

한마음주인공 2020. 7. 29. 11:24

 

오제 저녁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새벽에는 정말 엄청난 비가 퍼부었다 장마철인 요즈음 비의 양을 보면서 폭우에 가까운 비가 내려 집 주변은 온통 물난리다 일기예보로는 오늘부터 강화 지방에 8월 2일까지 비가 계속된다고 한다

모처럼 농작물에 비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이다

 

 

구령미 맨 아래밭 서리태콩을 파종한 밭에 가보면 매일 새 콩순 잎이 나오면 귀신같이 와서 잘라먹는 고라니가 야속하게 다가왔다 하는 수없이 고라니 방지망을 설치해야 할 것 같아 여려가지 방지망을 찿던중 정말 제대로 된 가볍고 안전한 고라니 망 판매하는 것을 알아보고 고라니 방지망 24m 2개를 선택 구입해 설치해 보니 정말 기가 막히게 훌륭했다

 

 

고라니가 띁어먹은 구령미 서리태 콩밭 작황 20200713

1단 고라니 방지망을 설치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했던 얇은 그물망 안쪽으로 방지망 지지대를 15a용 파이프를 사돈댁에서 구해와 덧대어 보강하고 이어 요번에 구입한 해태 양식용 그물망(김양식 그물망)을 그위에 언저놓고 덧된 파이프에

타이로 고정해 놓으니 정말 튼튼하고 안전하여 좋았다

 

 

새 그물망을 설치하고 1주일 후에 고라니 망 설치된곳에 가보니 누런 개가 그물에 걸쳐 며칠이 지나는지 죽지 않고

걸린 망 바닥을 삽으로 판듯 해놓고 그물에 설려 꼼짝을 못 하고 있어 가위를 가지고 망 그물을 잘라 겨우 개 머리를 빼주고 개를 풀어 주었다 며칠 굽 주렸는지 허기진 배에 근처 배수로에서 물을 한참을 마시고 비실 거리며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 을 보고 나는 그물망을 수선하고 다시 망을 설치 해 놓았다

 

고라니 방지망에 걸린 개20200713

 

그물망 설치 이후 고라니가 안와서 인지 콩잎이 푸르고 줄기도 끊기지 않은데로 있어 고라니가 한 번도 망 설치 후 오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역시 가성비 고려 최고의 고라니 망이 아닌가 싶다 인터넷 옥션에서 1개당 2만 7천 원을 주고 2개 구입하여 32m 콩 뚝을 이어서 설치하니 아주 안성맞춤이 되었다

 

 

방지망에 걸린 개

지금 농사주변에는 고라니가 너무 많아 고라니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참 많다 고라니는 보호동물로 잡을 수가 없다 따라니 밭이나 논으로 진입을 막기 위해 망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는 농촌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 일반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얇은 코 청색 그물망은 고라니가 힘이 세어 뚫고 들어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 설치한 해태양식장 그물망은 너무 훌륭하고 싶다

 

빙지망에서 풀어주어 근처 배수로 웅덩이에서 물을 먹는 개20200713

 

차 후 고라니 방지망을 설치 하려면 이번 망을 구입해 설치해 보시길 권한다 만약 지금 설치된 그물망으로 고라니가 걸렸다면 앞서 이야기한 개처럼 걸려서 꼼짝 못 할 것 같다 그래서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해보고 싶다 폭 1.7m x 길이 24m의 제품으로 한번 설치로 3~4년은 고라니 방지망을 재설치 안 해도 될 것 같다

 

 

 

우리 집 앞에 빈 논농사 안지은 논이 있어서 이곳에 갈대와 줄잎이 무수하여 이곳에서 야행성인 고라니는 낮에 잠을 자다가 밤에만 나와 바로 밭으로 논으로 헤매니 이를 어찌 감당할 수 있겠는가 하다못해 망을 설치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니 손해가 이만저만 이 아니다

 

영순 삼촌내 마당 텃밭20200713

 

고라니 망에 대하여 글을 쓰다가 고라니에 대하여 궁금하여 인터넷 백사전에 사전에 들어가 보았더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고라니

지방에 따라서 ‘보노루’ 또는 ‘복작 노루’라고도 부른다. 학명은 Hydropotes inermis argyropus HEUDE이다. 고대형 노루의 일종으로서 몸이 가장 작다. 고라니의 특징은 견치(犬齒: 송곳니)가 송곳 모양으로 특별히 길게 자라서 끝이 구부러져 있으며, 입 밖으로 나와 있는 점이다. 이것으로 나무뿌리를 캐어먹는다. 사향노루의 견치보다 좀 굵고 짧으며, 암컷의 견치는 수컷보다 좀 작다.

 

또, 암수가 다 같이 뿔이 없는 것도 이 종류의 특징이다. 체모는 거칠고 굵으며, 목과 허리의 털이 길고 등 쪽의 색채는 담갈적색이다. 털의 밑부분은 회백색, 다음은 흑갈색·적갈색의 순이다. 체하면(體下面: 배의 유두가 있는 부분)은 띠처럼 보이는 백색이며, 목은 등쪽보다 담색이고, 어깨·다리·꼬리는 밤갈색이다.

 

어린 새끼들은 몸에 세로로 줄을 지어 흰 점이 있으며, 몸 후반부에 더욱 많다. 등쪽의 털은 어미보다도 부드럽고 밤색이다. 몸통 길이 110∼120㎝, 꼬리길이 4∼8㎝, 뒷다리 26∼27㎝, 귀의 길이 9∼10㎝이다. 유두가 4개 있으므로 고대형 노루임을 입증해 준다.

 

 

고라니는 주로 금강산 일대와 오대산·설악산·태백산을 거쳐 경주와 포항에 이르는 태백산맥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 높은 산에 연결된 산기슭에 서식하므로, 들에 가깝고 나무가 적당히 무성한 남향이나 또는 평지 버들밭, 그리고 억새가 무성한 황무지, 또는 산기슭 가까운 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이다. 그러므로 고라니를 잡기 위해서 몰이를 할 때는 목을 산의 능선이나 산허리에 잡아야 한다.

 

 

고라니의 성격은 보통 노루와 달라서 크게 놀라지 않으며, 토끼와 같이 귀소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 있던 곳을 멀리 떠나지 않고 되돌아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민간요법에서 고라니의 피를 사슴피와 마찬가지로 매우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 또 고라니의 뼈를 10시간 열탕으로 끓여 즙액을 마시면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속설이 있다. 고라니 피나 뼈에 관한 속설은 의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다. 우리나라의 분포지역은 목포·안주·하동·단양·광릉 등지였으나, 요즈음은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갈대밭, 키가 큰 풀숲이나 경작된 들판에서 서식하며, 하천을 따라 이동하고, 건조한 땅 위에 잠자리를 만들고 잠깐씩 휴식을 취한다.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남향의 경사면이나 평지에서 쉬고 야간에 먹이 활동을 한다. 번식기는 겨울이며, 170~210일 동안 임신하고, 늦은 봄에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성적 성숙 시기는 암컷과 수컷이 다른데, 암컷은 7~8개월이고, 수컷은 5~6개월이면 성장한다. 수명은 10~12년이다. 초식성인데 경작물에 피해를 입혀 유해조수로 지정되어 있다.

미니 정원속에 토끼가.........................20200727

중국 중동부의 양쯔강 유역 하류와 한국 전역에 분포하며, 영국 및 프랑스에 전파되어 야생화되었다. 한국 고라니( Hydropotes inermis argyropus)와 중국 고라니( Hydropotes inermis inermis)의 두 아종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멸종위기종이지만 한반도에서는 천적이 멸종되어 개체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처럼 고라니는 에전부터 우리와 함께 하는 동물로 최근에 우리나라는 보호수종으로 보호하고 있고 천적이 없어 고라니는 아주 무섭게 번식하고 늘어나고 있는 많게는 한번 2~5마리의 새끼를 난다고 하니 그 수의 증가만큼 농작물 피해도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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