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22 기상청 예보로는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내리며 오후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예보되고 있다 장맛비는 무더운 더위를 뚫고 찾아오는 농사의 걸음이자 하늘이 내리는 비가 많아 우리는 이 시기를 장마시기라고 도 한다 사실 장마는
ㅁ메마른 땅에 폭신하게 많은 양의 물을 퍼부어 우리주변의 나뭇잎이 우거지고 계절을 가르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장마비가 많이 내리는 7월을 기준으로 계절 전환이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은 이제까지 농산물이 씨앗에서 발아되어
10센티 정도의 발육을 하여 메말라하던 시기에 물을 흠뻑잗아 2차로 도약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계절적으로도 1년의 반을 접고 7월 말로 치닫는 시 기이자 장마로 인해 비 오는 날 서늘한 기온이 장맛비가 그치면 바로 폭염으로 이어지는 정말 더워서 힘든 시기이다
보통 여름휴가를 7월 말부터 8월 15일 사이로 많이 간다 최고로 더운 시기이자 농작물인 벼가 이삭 걸음을 받아 벼이삭을 만드는 시기이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이나 농작물이나 2차로 재 도약하는 시기가 바로 지금 장마 시기와 겹 차는 것이다 그래서 비 오는 날 농부는 피곤했던 몸을 잠시 쉬어가며 초복의 복중에 영양식인 삼계탕을 먹었던 것 같다
1년 중 2차 재도약 시기에 지난 몸을 보강하기 위해서 삼계탕과 같은 영양식을 먹고 지친 일상의 건강을 재충전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장마철은 비만 많이 내린다는 평범한 어린 마음에서 성숙된 재도약의 계절적 전환을 인식하게 된다
누구나 하루는 공평하게 주어진다 아침에 일어나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하며 하루 일과를 생각해 본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 하루를 얼마나 의미 있고 소중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차이는 정말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아침일정을 메모해 보며 무엇을 먼저 해야 하고 나중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보며 일을 한다면 그 성과는 확연하게 다르게 나타난다 즉 사전에 어떤 농사일에 대해여 생각해보면 농기구와 일할 조건 상태 등을 따져 보면 일은 한층 명확하게
처리된다
해마다 격고 지나가는 장마시기가 이제 잠시 쉬어가며 제2의 도약을 위한 계절적 전환이라 생각하니 여기저기 미숙했던 일과 미처리 일이 너무도 많이 다가온다 일은 오늘 해도 내일 해도 끝이 없다 하지만 잠시 도약기에 홀로 않아 생각하면 정말 살아가는 일생에서의 다른 면을 보게 된다
이제 농사일로는 감자수하과 강낭콩 수학이 완료되었고 앞으로는 곧바로 물을 받아 주업인 벼농사의 논에 이삭 걸음을 줄어야 할 시기다 장마 기인 7월 말에서 8월 초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삭비료를 뿌려야 한다 그래야 벼농사 소득에 득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농사 일정은 서리태 콩밭 관리이다
장맛비에 서리태 콩밭 잡초는 성장성이 정말 대단하다 하루가 다르게 키가 커가는 잡초에 비해 콩나무 성장은 잡초의 1/10일 밖에 성장을 못하니 잘 관리 안 하면 풀밭이 금방 되고 만다 그리고 농작물 작황이 나쁘면 잡초는 더 많이 생긴다 그래서 잡초가 나기 전 콩나무 성장을 더 잘되게 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콩밭 관리가 끝나면 논두렁풀 관리다 논드렁 풀도 비가 내리고 나면 상상을 초월하여 성장하니 이 또한 제떼 잘 깎아 주어야 만 한다 그래야 벼 성장에 도움이 되고 병충해가 서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오늘 비가 내려 농사일을 멈추고 올봄에서부터 지금 7월 22일 뙤기까지 행해지던 일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
정말 농사는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농부는 조석으로 논과 밭에 나가 관리를 잘해 주어 야 한다 그래야 관리해준 만큼 농작물은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농산물 원칙이다 농작물에 대한 게으름과 부지런함이 가을에 고스란히 농부에게 다가오니 정말 농사를 안 지으면 몰라도 이왕 짓는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 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농사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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