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덜 구렁 대는 비숫리에 잠이 께어 나와보니 애타게 그리던 비가 내린다 그동안 애타게 한 들깨 모종이 하루가 다르게 힘들어 가고 있는 와ㅑ중에 단비기 내려주어 정말 다행이다 어제저녁에 무척이나 더워 선풍기를 켜고 자야 할 정도로 기온이 높았다 내일도 비가 온다니 밭작물엔 더없이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장마 비 가 제주도 근처에 머물다가 북상하여 드디어 오늘 전국에 비를 준다고 하니 타들어 가던 농작물엔 큰 위안이자 목숨과도 같은 비가 아닐 수 없다 다음 주 월 화용일에도 비예보가 잡혀있고 다음 주 내내 장마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우리 땅에 비를 뿌린다 하니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을까나
아침 산책을 우산을 쓰고 해야 할만 큼 가랑비가 내렸다 다행히 아침이라 그리 많이 오지는 않는 것 같다 내가 걸어가는 그 길을 가는 데까지 가보니 비가 내려서 인지 산책길이 한산하기만 하다 다만 먼지가 일어나던 길이 비가 내려 촉촉하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오늘7/10 오전 10시 기상청 예보를 자세히 알아보니 다음과 같이 비 예보를 하고 있다
지금은 강한 폭우 구름대가 좀 더 북동 진하면서 전남 동부와 경상도를 중심으로,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40mm씩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고 지금은 여수와 부산 등 남부 지방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미 지금까지 제주도 진달래밭과 사제비에는 최고 200mm가 훨씬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됐고요.
목포도 10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200mm가 넘는 물폭탄이 더 떨어질 걸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밖에 제주도에도 100mm 이상, 전남과 경북 내륙에도 30에서 80mm까지의 비가 예상되고요.
경기 북부와 충북, 전북에도 20에서 60m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 지방 곳곳에도 10에서 40mm까지의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의 기상청 예보는 너무나 정확하게 맞아떨어진다 그만큼 우리 기상청의 예보 수준은 높은 수준에 와있는 것 같아 농사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여간 편리하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나는 기상청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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