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초파일은 부처님 오신날이라 올해도 어김없이 청수암을 가게 된다 동안논
써래질 2차를 하다말고 오전 10시경 강화읍 청수암을 찿게 된다 일명 남산절이라
부르는 청수암은 어머님이 다니시던 오래돤 사찰이다
*청수암 연등
이제 어머님은 연로하고 몸이 좋지않아 어머님이 찿아다니셨던 그길을 차를 가지고
강화 중앙교회앞을 지나 산으로 오르니 청수암이다 가는 길에 연등이 길가에 바람에
흔들리고 오늘이 붙처님 오신날이라 사찰에서 들려오는 스피커 소리가 점점 커진다
청수암 오르는 동네 골목 빈자리에 차를 세워두고 청수암에 가서 기도비접수하고
법당에 들어가 정성어림 삼배올리고 어머님을 대신하여 불자마음으로 되돌아가본다
예전 어머님하고 오던 이곳이 이제는 아주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전 예불 봉충식을 끝내고 2부순서로 각설이공연이 이어지는데 재미있게 노래와 춤으로 많은사람들을 줄겁게 해준다 그리고 공양간으로 들어가 비빔밥을 맜있게 먹고 후식으로 나온 과일도 먹으며 안면이 있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어 본다
각설이 공연을 관람하는 주지스님에게 인사드리니 반갑게 맛아 주신다 그리고 신도
회장님과 예전 신도분들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공연이 얼마나 재미있게 진행하는지
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청수암 연혁
예년보다 사람들은 많지 않지만 오늘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거룩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마음에 듬북담아 그동안 자주 찿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본다 잠시
경내를 거닐며 공연도 관람하고 꽃이피어 아름다운 사찰 청수암을 돌아본다
각설이 공연이 중반을 지날쯤 나는 다시 논으로 와 논 써래질을 시작했다 모처럼
청수암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찿게되니 그나마 다행이다 청수암 가는 길에 예전의
향수를 달래고 청수암이 더욱더 강화제일의 민속 사찰로 거듭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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