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들판을 걷다

한마음주인공 2018. 10. 1. 13:26

하루 하루가 깊어지는 가을속으로 달려 가고있다 이른 아침 공기가 제법 차가워져 위에다 가을잠바를 입어야 했다 하루가 다라지며 가을을 재촉한다

 

 

 

 

*망월벌판에서 별입산 방향으로 가면서.......

 

 

 

추석의 긴연휴도 끝나고 이제 10월의 가을 하늘이 우리를 들판으로 초대한다 여기저기익어가는 가을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며 알찬가을 열매 수학을 약속한다

 

 

 

 

*농로길에 심어놓은 콩이 너무나 잘자라고 있다

 

 

 

불과 하루사이로 9월과 10월은 바뀌웠지만 피부에 와 담는 가을아침이 오늘은 유달리

남들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가을은 자꾸 소리없이 우리곁으로 달려오는것인지도 모른다

 

 

 

 

*장지포 배수로에서 바라본 진강산

 

 

 

들판길을 걸으며 이제 그렇게 무성하게 자라던 잡초들도 한풀꺽인 누런갈색으로 변화하며 입과 줄기가 말라가고 있다 역시 가을앞에 결실을 알리는 열매밖에 가을 향수를

건내주는것이 없다

 

 

 

 

*장지포 서편논에서 외포리방향의 우리논 벼 작황

 

 

*장지포에서 본 황골 뒷산

 

 

논드렁사이로 들어서자 왜그리 메뚜기가 이리저리 날뛰며 많이도 보인다 이놈들도

지금이 제철인듯 많은 식구들이 벼이삭 사이로 파고든다 더 있으면 시들어지는 벼이식의 줄기를 먹을수 없기에 메뚜기도 한철이다

 

 

 

*논드렁 동부수학 들께모를 심었는데 작년 심었던 동부가 여기저기 들께사이로....

 

 

 

 

논에 벼베기를 하려고 9월15일경 논물을 터주었더니 지금은 물이 많이 빠져 물기는

사라지고 논바닥에 실금이 가기 시작한다

 

 

 

 

*고구마 수학중인 전동찬형님댁에 오전간식을 전하며 이웃 이사장님과 함께 ......

 

 

 

 

*동부 수학중인 석영순 아우님과 이사장님18.09.30오전11시

 

 

배수로둑에 심어 놓은 들깨도 꽃이 사라지며 들께알이 실하게 여물어 가고있다 그리고 배수로 여기저기에 우렁이들이 많이도 보인다 이제 우렁이는 배수로에 다 모여서 

추운겨울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전동찬형님댁 고구마 참 맛있게 보인다

 

 

논둑에 심어놓은 동부도 이제 껍질이 갈색으로 변화하며 꽃을 피우며 익어가고 있다

논드렁 동부도 많지는 않아도 통통하게 알을 불린 동부가 밥상으로 올라와 우리를 

더욱더 풍요롭게 해준다

 

 

 

 

*가시풀꽃

 

 

 

이제 고구마 수학을 마쳤으니 당분간은 논드렁 동부를 수학하며 가을 벼베기준비를

서두리지않고 해야할것같다 그리고 콩도 수학 준비를 느긋하게 준비해야 할것 같다

 

 

*끝물 단계의 전동찬 형님댁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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