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반복하는 요즈음이다 가을하늘은 높고 가을농사는 벼이삭의
누런색에서 진정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아침 저녁에는 서늘한 바람이 그리고 한밤중에는 긴팔 티를 꺼내 입게 된다
기상청 일기예보로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 29도 대구
28도 등 30도 가까이 오르겠는데요. 오후엔 하늘이 점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다.
*하루가 다르게 벼이삭이 누런색으로 익어간다
강우 예상도를 보면 오늘 밤 늦게 경기북부와 영서북부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새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그 사이 대부분 지역에 5에서 40밀리미터 남해안과 제주도에 20에서 최고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한다.
들길을 걷다보면 하루가 다르게 벼이삭이 굵어지고 점점 짙은 누런색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지금 처럼의 날씨가 벼이삭이 실하게 살이찌는 그런기온이자 밥맛을 좌우하는 일교차 큰 날씨가 농작물의 당도와 상품성을 좋게한다
올 벼농사 작황은 누구네것이 좋다고 말하기 보다 골고루 잘되어 대풍으로 가고 있다
다만 큰 태풍이 우리나라로 접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벼이삭이 나오고 벼가 고개를 숙이는 지금이 벼는 태풍 바람에 매우 취약하다
논둑에 심어놓은 들께 콩 그리고 수수들이 가을바람을 즐기고 이삭을 통통하게 만들고 있다 아마 지금으로 부터 한달가량의 날씨가 논농사의 실패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매일 논둑 길을 걸으며 흡족한 마음과 마무리에 자연 재해가 없기를 기대한다
이제 추석도 채 한달이 안남고 정확히 오늘부터 18일 남아있다 (9월24일 추석)알다시피 추석이란 절기는 농경민족인 우리 조상들에 있어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익어 수확을 거둘 계절이 되었고 1년 중 가장 큰 만월 날을 맞이하였으니 즐겁고 마음이 풍족하였다.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아서 살기에 가장 알맞은 계절이므로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이라는 말이 생긴 것이라 한다 이처럼 추석도
성큼 다가오고 벼이삭도 누런색으로 익어가는 시기이다
가을과 벼이삭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가르쳐 주고 있다 나이가 들고 아는것이 많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매사에 겸손하게 살라는 의미도 벼이삭에서 알게하고 더욱더 성숙하게 살아가라는 자연의 계시를 벼이삭에서 일께우게 해준다
*하늘은 높고 벼이삭은 익어간다
사실 벼이삭이 익어가고 콩과들께,동부 수수들이 지금 낱알을 만들고 있다 아마도
지금이 농작물이 결실을 준비하는 아주 바쁘고 화려한시기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가을 농로길에서 바라보는 모든것이 위대하고 자랑스럽다
누런 벼이삭을 만들어준 자연에 검사하고 그 환경을 이겨내고 오늘 이처럼 우뚝서서
고개를 흔들어대는 벼이삭과 농작물이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하고 어쪄나 낮에나온
귀뚜라미도 밤새도록 이가을을 노래하며 풍요로운 내일을 설계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