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무섭게 퍼부었던 비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사라버렸다 기상청 예보로는 오늘은 가끔 구름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고,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를 비롯해 광주·대구 29도, 대전 30도 등으로 예년 기온을 1,2도 웃돌아 다소 덥겠습니다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오늘 낮 동안은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백로라는 절기에 대하여 알아 보려고 인터넷 배과사전에 들어가 보았더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백로
24절기중 열다섯번째로 찿아오는 절기로 올해는 2018년 9월 8일날이 된다 백로는
찬이승이 맺힌다는데서 오게 되었다는것만을 알고 지냈는데 좀더 자세히 인터넷
배과사전에는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처서와 추분 사이에 들며, 음력 8월, 양력 9월 9일경이다. 태양의 황경이 165°에 올 때이다.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내려가고, 대기중의 수증기가 엉켜서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전히 나타난다.
*작은별밭 진겸 아우님 댁에 수세미가................
옛 중국 사람들은 백로입기일(白露入氣日)로부터 추분까지의 시기를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그 특징을 말하였는데, 초후(初候)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중후(中候)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말후(末候)에는 뭇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하였다.
이 때 우리 나라에는 장마도 걷히고 중후와 말후에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된다.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이 곡식을 넘어뜨리고 해일(海溢)의 피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백로가 음력 7월 중에 드는 수도 있는데 제주도와 전라남도지방에서는 그러한 해에는 오이가 잘 된다고 한다.
또한 제주도 지방에서는 백로에 날씨가 잔잔하지 않으면 오이가 다 썩는다고 믿는다.경상남도의 섬지방에서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十里) 천석(千石)을 늘인다.’고 하면서 백로에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의 징조로 생각한다.
또 백로 무렵이면 고된 여름 농사를 다 짓고 추수까지 잠시 일손을 쉬는 때이므로 근친(覲親)을 간다. 이렇듯 이제 여름이 아니고 본격적인 가을이 된것이다 그래서 조,석
으로 부는 상퀘한 바람이 농사일을 잘 마무리하라고 긴장을 주는것 같다
폭염이 계속되던 지난 8월을 연상하며 가을은 올것 같지 않아도 백로라는 절기가 가을을 결정해 주는듯 하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덥다가 이슬내리는 절기를 백로라 칭하며 백로 절기를 조금 쉬었다 가는 절기로 이름 붙였을 것이다
이른아침 풀잎에 맺혀있는 하얀 이슬은 전날 낮에 뜨거워진 공기가 새벽공기가 차가워지며 생기는 일종의 결로와 같은 것이다 이제 푸른 들판을 지긋이 바라보며 유난
했던 8월 찜통더위를 멀리하고 농작물 수학에 매진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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