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구정이 1주일정도로 다가온다 신정이 지난지 46일이 되어 찿아오는 우리 고유명절 구정이 찿아오니
이제 진짜 1살을 더 먹는다는 마음에 예전어린시절 만큼 좋아지지는 안는다
*겨울에 보는 꽃은 봄이 멀지 않음을 알게해 준다
초등학교 입학전 구정은 우리에게 새옷과 새신발을 신고 마냥 좋아서 마을 어름판에서 썰매타고 놀때가
그립다 예전 우리가 초등시절엔 우리마을에는 볏가마니 짜는 일이 큰일이었다
각 가정마다 낮에는 볏가마니짜 고 밤에는 새끼꼬는 부모님을 보며 우리는 자랐다 아마도 지금쯤이
볏가마니를 공판장에 소달구지로 가지고가 등급을 받아 돈을 마련하시는것을 보았다
예전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겨울에도 쉬지않고 일을 많이도 하셨다 그래서 가마니공판에서 나온 돈으로
구정 설빔을 준비 하시것을 보면 자랐기에 지금 1주일 밖에 안남은 이시기가 아주 시골로서는 빠쁜 시기였다
공판장인 건평과 외포리에 가마니 싣고가서 어린시절 함께 따라가 아버님이 사주신 순대국과 국수
한그릇이 그렇게 맛이 좋고 더 먹고 싶었는지 그때가 오늘따라 더 생각난다
그리고 마을 집앞 논에 물을 대어 얼름판이 대고 그위에 썰매타기 와 팽이치기 그리고 외발 썰매타고
바다옆 터진동까지 갔다오면 점심시간이 되었다 집에서 먹는 김장배추에 돼지고기넣고 하신 김치국이
오늘따라 더욱더 생각난다
지금이야 먹을거리가 풍부해서 잘 찿지 않는 안방 농뒤에 씨앗으로 보관하던 고구마 몰래 꺼내어 날로
먹었던 그 기억이 생각나며 아무튼 맛이 너무나 좋았다
집앞 논에서 썰매타기, 가오리만는연으로 연날리기등 지난날 추억을 생각하며 지금은 모두들 어디로
친구들은 다 떠나고 부모님들도 많이 떠나가신 지금 그옛날 추억이 차한잔에 더욱더 생각난다
우리나라에서 구정은 언제부터 생겨났으며 구정에 대하여 좀더 알아보고져 인터넷 백과사전에 찿아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구정
구정은 삼국시대부터 중국으로 부터 전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음력 1월 1일은 설날입니다. 이 말의 말밑(어원)을 살펴보면 '설다, 낯설다'의 '설'에서 그 유래를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은 낯선 곳이고 처음 만나는 사람은 낯선 사람인 것처럼 설 역시 처음 맞이하는 '낯설은 날'로 생각한 까닭에서 비롯한다는 설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서럽다'는 뜻의 '섧다'에서 왔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해가 지남으로써 점차 늙어가는 처지를 서글퍼하는 말이지요.또 다른 유래는 '삼가다'라는 뜻을 지닌 '사리다'의 '살'에서 비롯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각종 세시풍속 책에는 설을 신일(愼日)이라 하여 '삼가고 조심하는 날'로 표현했습니다. 몸과 마음을 바짝 죄어 조심하고 가다듬어 새해를 시작하라는 뜻으로 보는 것이지요
설날에는 정성껏 준비한 제수를 차려놓고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들께 세배를 하며 떡국을 먹는 것은 어느 집이나 하는 통속입니다. 또 설날 재미난 세시풍속으로는 '양괭이 쫓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양괭이
또는 야광귀(夜光鬼)라는 귀신은 설날 밤, 사람들이 사는 집에 내려와 아이들의 신을 두루 신어보고 발에 맞으면 신고 가버립니다. 그러면 그해 그 신의 주인에게는 불길한 일이 일어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 귀신이 무서워 모두 신을 감추거나 뒤집어놓은 다음 잠을 잤지요. 그리고 채를 마루
벽에 걸거나 장대에 걸어 뜰에 두었습니다. 그러면 양괭이가 와서 수없이 구멍이 나 있는 신기한 물건이 있는 것을 보고 그 구멍을 세느라고 아이들의 신을 훔칠 생각을 잊고 있다가 닭이 울면 도망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세주불온, 문안비, 청참, 오행점, 원일소발 따위의 재미있는 세시풍속도 있습니다만 모두 잊히고
말았습니다. 다만 섣달 그믐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며 밤을 새던 일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이것을 해지킴이, 곧 수세(守歲)라고 했지요
*예전에도 구정에는 이처럼 눈이 있었다
이처럼 구정은 우리모두가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며 나이 한살을 더 메김하고 더 큰나로 거듭해 나가는 한해의 새로운 시작이자 나이들어 좀더 곱게 철들고, 너무따지지말고,주변사람에 대하여 더 배려하는 그런 마음의 준비를 새롭게 하는 날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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