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검지논 둑 팥을 수학하러 경운기를 운전하며 어두운 새벽길을 달려 가는데
전혀 가을기온 같지 않은 포근한 기온에 가을이 아닌듯 합니다
오늘 강확의 기온은 (15-20도)라고 하고 예년에에 비해 8-9도 높은 기온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정상적으로는 12도 정도의 기온이 정상이라는 것이다
철대문앞 마당에 스러져 가던 잡초들이 다시 물기를 머금고 파란 색을 띠며 마치 초봄의
풍경을 연상나게 합니다
팥을 뽐으며 팥 주변의 색도 다른 푸른색이 돌며 생기가 살아남니다 제철에 맞는 기온이
자연 생태계를 잘 지켜 줍니다
포근한 기온에 스러져 가는 작물이 다시 살아 난다 하더라도 이제 그생태 수명은 다하였기에 한해의 생명을 다했는데 솟아나는 풀은 아마 어리둥절 할 것입니다
거꾸로 가는듯한 계절기온에 우리 인간은 환절기 질병에 노출되어 많은 고생을 하게 되니
이렇게 제위치에서 제 목을 다하는 그런 사람이기를 생각해 봅니다
팥을 경운기 뽐아 싣고 들어오는데 서리태 콩도 아직은 푸른기가 남아 있어 수학시기가
먼것처럼 보여 짐니다
감나무 잎은 반쯤 떨어지고 노란 장준감이 하루가 다루게 익어감니다 장준감이 하나둘 익어 떨어져 있는것을 하나 둘 주어먹는 맛도 이가을 행복 중의 하나입니다
배수로 옆 은행은 기온 탓인지 은행이 전보다 덜 떨어지며 기온에서 오는 나무 자체의 반응에 작동하는것 같습니다
앞마당 에 자라던 호박도 황금색으로 변하며 서리를 맞지 안았는지 호박의 새순은 파란색을 유지하며 어린 호박을 만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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