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사

지금(15.10.22) 은 벼 수학시기

한마음주인공 2015. 10. 22. 11:06

연일 게속되는 안개가 오늘은 조금 맑은 날씨가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안개로 뿌연한

가을은 자연의 조화이기도 합니다

 

 

이른아침 들판을 나가보니 여기 저기 벼를 베어 가을의 정점을 알게되고 논길에 잡초들도

하나둘 갈색으로 변해가며 가을을 마무리 하고 있네요

 

 

 

이슬를 먹고 자란 벼이삭은 하루가 다르게 진한 황색으로 벼이삭은 익으면 고개를 숙이며

한해 동안 보살펴 준 농심에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요번주가 벼베기 최적기로 판단되며 벼베기만 하면 한해는 다간것같고 논과밭은 훤하게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올한해 못자리부터 가뭄으로 인산저수지 물을 공급받아 애타게 모를 길렀던 생각과 수학기인 지금까지 잘 성장해준 벼가 너무나 고마고 감사한 벼알이 마음을 흐믓하게 합니다

 

 

 

올해는 논에 병충해 방재를 한번도 하지 않아 농약 구입이 안되었고 그리고 8월 초순에

약간의 병충해가 있어쑈지만 뚝심으로 농약을 안치고 한해 수학을 하게되어 더 좋았다

 

 

비록 한해살이 작은 벼이지만 이모든 성장과 수학기까지 어려운 환경이 우리네 사람살이와 무관치 않으며 벼라는 흔한 작물에서도 많은것을 배우게 됨니다

 

 

'나의 생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별밭 벼터는날  (0) 2015.10.26
가을같지 않은 포근한 가을  (0) 2015.10.23
짙은 안개로 여는 작은별밭  (0) 2015.10.21
작은별밭 팥을 뽐다  (0) 2015.10.20
강화 학곡학 학술대회  (0) 201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