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무우와 배추가 하루가 다르게 잎과 줄기,몸통을 크게하며 쑥쑥 자라고 있다
요즘처럼 낮과 밤 온도차가 많이 나는 경우에 특히 성정조건이 일치하는것 같다
이제 물은 주지 않는다 아침이슬과 자기생존 본능으로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듯 하다
배추잎은 잎을 좁혀가고 있고 무우는 몸통이 굴거진다
잡초는 보기 힘들고 무우와 배추잎만이 온밭을 뒤덥고있다 그리고 그렇게 극성이던 병충들이 기온탓인지 보기가 어렵다
올해는 배추가 씨앗을 포트 트래이에 8월 20일에 씨앗을 넣어 했는데 이식 시기를 9월5일 하다보니 너무 늧게 되서인지 어린 모종을 많이 죽이게 되었다
내년 부터는 포트 트래이에 8월초에 넣고 적어도 8월20일 이전에 이식을 해야 할것같다
그래야 생육조건에 좋을것 같다
아마 이 모든것도 가을 가뭄과 무관치 않치만 그래도 살아남은 무우 배추가 고맙기만 하다
농사는 시기와 이식시에 작은일 하나도 커다란 영향을 준다
올해는 다행이 김장을 적게한다고 하고 동생들도 모두 김장을 함께하지 못하게 된다 무우 배추의 생육과 별개로 그전에 이미 김장을 적게하자고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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