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사

논드렁 고라니방지 줄을 걷으며

한마음주인공 2015. 10. 12. 13:16

논드렁에 고라니 방지줄과 지주대 걷으며 벼베기 준비작업을 마쳐 놓았네요

항상 이맘때만 벼베기용 콤바인이 논에 진입하기편리하게 고라니 줄을 걷어

놓게 됨니다

 

 

이른 아침 이슬이 듬뿍먹은 벼이삭을 보며 올한해 심한 가뭄으로 온갖 고생을 하며 자라준

벼와 콩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올해처럼 심한 가뭄에 잘 성장해준 벼와 콩 이 대견하고 그리고 간혹 여기저기 고라니가 

다니며 콩을 줄기만 남겨놓고 몽땅 잘라먹은 것이 안타가웠지만 이만큼 일거낸 농작물이

대단하고 자랑스러웠다

 

 

 

이재 남은것은 벼베기와 탈곡인데 이는 내가 거래하는 건평후배 남궁현철님이 자진의 콤바인으로 벼베고 난 후 건조시켜 농협에 수매시켜주면 되니 올농사도 2/3는 다해낸것 같다

 

 

 

베베기가 남고 11월 중순 되면 마지막 오늘 서리태 콩을 뽐아 탈곡하면 2015년 농사도 마무리 되고 농사꾼의 겨울방학이 시작됨니다

 

 

 

엇그재 모자리에 인산저수지 물을 받아 갈고 써래질하여 모를 길러 심었는데 벌써 수학기라니 120일일 지나면 수학하게 됩니다

 

 

 

모는 농작물은 성장기 3달 즉 90일 이상이면 수학하는 시기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짧은

기간에 농작물은 어김없는 자연의 해택을 우리에게 돌려 줍니다

 

 

 

농작물 성장기간에 얼마나 많은 정성과 보살핌에 따라 수학효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아마

우리 인간의 성장과도 흡사하고 배울바가 많이 있습니다

 

 

이세상 만물이 다 내스승 아님이 없다고 하듯 오늘 벼라는 농작물에도 성장해 수학 하는동안 맣은것을 배우게하고 교훈이 되게 합니다

 

 

합니다